잘 나가는 그들이 부러운 아웃사이더 잘 나가는 그들이 부러운 아웃사이더 제 여자 친구들은 참 잘났습니다. 저의 많은 친구들은 남들이 인정을 하는 자랑거리나 잘 하는 것이 하나 둘 있습니다. 전문가나 유명인사라는 것이 아니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면서 돋보이는 것을 가진 친구들을 말 하는 것입니다. 세월의 연륜인지 노하우인지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10.08
나의 일그러진 일상은 변함없이 흐르고.. 차창 유리에 한 두 방울의 빗방울이 보이기 시작한다. 집에서 출발할 때에는 한두 방울만 내리던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했다. 교육장부근 주택가 주차장 한족에 도착한 나는 차창 밖의 비를 보며 우산을 준비 못한 걱정에 한숨이 나왔다. 교육장까지 100여 미터쯤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어중간한 빗방..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9.22
친구라는 이름의 묘한 딜레마... 모처럼 친구들과 오후의 만남은 신났습니다. 각자 의 삶 속에서 세월을 건너 뛴 정기적인 모임이지만 그래도 이 친구들은 만나면 직업이야기, 취미이야기, 남편이야기. 아이들이야기 등등.. 셀 수 없는 이야기의 미로 속에서 서로 한 마디라도 더 보태보려고 아우성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곤 합니..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9.14
한 여름밤의 꿈.. 이었지.. 타고 다니는 차가 주인이 저를 애지중지 하지도 않았음을 아는듯 이상한 소리를 내며 반항을 한다. 평소에 들어보지 못한 소리라서 놀라서 급히 근처에 가까운 카센터를 찾아서 들어갔다. 그런데 조금 전까지 잘 굴러가던 차가 요술처럼 이것저것 고장 난 것이 불거져 나온다. 한참을 카센터 직원과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8.12
나의 여름날의 작은 피서 여름날의 작은 피서 무더운 여름이 지겨운 나날들 이었지만 저는 더운 줄도 모르고 시간만나면 들로 산으로 바다로 바쁘게 쏘다녔습니다. 유난히 더운 여름의 날의 표시는 까맣게 타 버린 나의 피부에 흔적을 남기는 중입니다 가끔 상상하기를 방랑시인인 김삿갓님이 제 조상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8.10
0805일 저녁 수민네집 수민엄마가 붕어찜을 만들었다. 오란다 난 먹지도 않는데 뭐하러 오라는지. 집에서 저녁 먹고 늦게 가서 늦게까지 수다를 떨면서 수민아빠 접사렌즈 빌려서 몇 장 담아본다 ㅎㅎ 정말 담을 것이 없다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8.08
삼차원의 상호들... 퇴근길, 특별히 바쁠 것도 없는 늦은 오후 붐비는 차량을 뚫고 밀려드는 졸음을 쫒으며 신호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눈 앞 저 멀리로 도심의 변화가의 분주하면서도 일상적인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괜스레 하품을 섞여가며 옆 길 가를 쳐다보며 지루한 신호를 기다리며 있었습니다. 그 짧은 일..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7.15
휴가는 장식품이 아니고 즐겨야하는데.. 7월 ... 본격적인 하계휴가의 계절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휴가란 단어만 떠올려도 아찔할 정도의 행복감이 밀려든다, 이 기쁨이 밀려오는 휴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한 때 우리 가족 여름휴가는 의무적으로 몇 차례를 다닌 적이 있었다. 신혼 초, 타 지방에 살 때에는 사촌 언니네 나 아..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7.02
그 멋진 녀석 재승이 남편하고 주말 농장에 다녀오던 어느 일요일 오후 늘상 일상처럼 주차하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서 야채이며 도시락 가방이며 꺼내면서 차와 트렁크를 정리를 하고서 라인 건너에 위치한 층계 참 쪽으로 걸어가려는 시간은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차 한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6.27
호객행위는 아무나 당하는 것이 아니다. 주 중 소도시의 할인매장의 오후는 한가했습니다. 이 날 이곳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저녁 시장을 볼 겸 얼굴도 볼 겸 하여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회사원들과 달리 이른 퇴근을 하는 강사 친구들이어서 가끔씩 일 끝나고 할인매장에서의 만남을 가졌었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인 5시쯤에 퇴근 길 친구 셋..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6.23
여덟개의 헤어 롤.. 점심시간 ..., 사무실에서 점심 먹기 전 총무에게 교재로 가져올 컴퓨터 책값을 계산 해 주느라고 핸드백을 열었습니다. 무심히 핸드백 지퍼를 연 순간 눈에 뜨이는 것이 헤어 롤이었습니다. 마침 내 핸드백을 같이 들여다 보던 옆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후다닥 핸드백의 내부 다른 곳을 헤집었습니..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6.16
그녀들의 수다 " 우리 큰 시숙님은 왜? 그런지 모르겠어. 너무 얌체야~! " 이구동성으로 친구들이 대꾸합니다. " 왜?? 또 네 시숙어른 얌체 짓했어??" " 글쎄~!! 지난 토요일에 대단한 자기 사위가 시골 시어머님 댁 온다고 온 식구들이 모여서 집 치워야 한다고 모이라고 하더라고 할머니 댁에 처음 오는 것이니 그러려니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6.10
어느 비오는 날 아침에 사색을.. 아침에 일어나면 의례적으로 저는 뒤 배란다로 가서 창밖을 바라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뒤 배란다로 가는 이유는 앞배란다는 앞 동에 막혀 멀리 바라 볼 수가 없고 제 아파트가 우리 아파트 제일 뒤쪽이며 높은 층이어서 한 눈에 도시의 시가지가 다 보이는 탁트인 장소이기때문입니다. 또한 눈 뜨면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6.04
광고와의 전쟁을 외치며... 광고와의 전쟁을 외치며... 글 : 파도 오랜만에 오전에 집에 있고보니 사방팔방 일거리 천지입니다.. 게으른 탓에 살림을 깨끗이는 하고 살 지 않지만 집에 있는 날이나 좀 치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막상 일을 시작했으나.. 오전 내내 배란다 청소로 시간을 떼우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일 이라고 지쳐..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27
나의 일주일분의 일기... 나의 일주일분의 일기... 월요일--> 언제나 주말 무리한 여행으로 몸이 피로하다.. 아침 눈을 든다.. (이번주 첫날이구나.. 아이구~ 애들 남편 빨리내보니고 오늘은 낮잠을 자야겟꾸나.. 어제 넘 피곤 햇나봐 눈 안떠지네) 애들과 남푠 축근시키고.. 어제 밀린 집 정리한다.. 평소보다 두배나 더 많은 빨..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27
봄..그리고..한가한 나.. (봄이오면 산에들에 진달래 피네...) 당연해 내마음도 진달래빛 설래임이 일어납니다.. 해마다 봄이면 난 저 들판을 그리워 하며 삽니다.. 프르름이 솟아나고 아지랭이 피어오르는 저 들판엔.. 정말 그 무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맑은 오후가 되면 외출 차림을 합니다.. 들판에 봄구경과 나물캐..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27
파도의 가족휴가... 파도의 가족휴가... 올 해에도 어김없이 휴가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저 신혼 때부터 헤아려 보면.. 해마다 저의 시댁 정기적인 휴가가 있었습니다.. 8월 1일부터 5일 까지 모든 형제들이 휴가날을 받아서 함께 단체로 휴가를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여러가족 사정에 의해.. 오륙년전부터 자연히..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27
농구장 견학기.. 농구장 견학기.. 작성일 : 2004-01-18 딸애가 방학중인데.. 농구장에 가자고 조르길 서너차례.. 오늘은 큰 결심을하고서..집을 나섰습니다.. 축축 내리는 겨울비.. 집안에서는 몰랐는데.. 밖은 그야말로 쓸쓸 그 자체였습니다.. 남편이 경기장까지 태워다 주고.. 저와 애들의 바램은 같이 경기관람을 원 했건..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27
저도 시인이 되었습니다... 저도 시인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한시간 거리인... 낚시터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자리잡고, 미니텐트도 치고.. 또, 간이 저녁 해결하고서.. 찐한 커피 한잔 마시고... 2칸짜리 낚시대를 달랑 하나 들고 .. 남편 옆에 앉았습니다.. 주위의 경관이 빼어나게 아름다웠습니..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27
한잔의 커피를 생각하며.. 추억을 되살리다.. 한잔의 커피를 생각하며... 오늘도 쉴 새 없이 커피를 마시며, 가끔은 내게 있어 커피의 존재를 생각하게 합니다. 어느 글을 읽으니.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행복한 이유를 찾는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나에게는 행복한 이유가 커피일 수 없지만. 만날 마시면서도, 그 맛만은 아직도 알수 없는 미스터리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27
난 냄비태우는 전문가... 어쩌다(?) 낮에 집에서 점심 먹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점심은 무엇인가 먹어야 하겠고 혼자먹는 점심은 맛이 없고 합니다... 그러다. 저번 주에 산 감자가 요사이 저의 점심을 간단하고 해결 해 주고 있습니다. 해마다 돌이켜 보면 .. 언제나 이 시기의 감자를 일년중에 제일 많이 먹은 것 같..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27
때는 아침 비오는 날 새벽.. 띠리릭 띠리리...띠리릭... 5시 40분에 자명종이 깨웠습니다.. 한참을 꿈꾸던 터라 더 침대에 누워있고 싶었지만 자명종이 계속 시끄럽게 떠들어서 덜 깨인 눈으로 일어나 더듬더듬 자명종시계를 달랬습니다. 어젯밤 잠들기 전에 내가 내 손으로 조작을 해 논 거라서 원망어린 눈초리를 자명종에게 쏘아..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27
길거리의 이방인들.. 길거리의 이방인들.. 글 : 파 도 며칠 전 우연히 차창 밖을 내다보다 어느 연인 네의 옷차림을 보고 피식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우주인을 연상시키는 입마개. 새카만 챙이 달려있는 모자에 보자기를 둘러쓰고 날씨가 뜨거운 한 낮인데도 긴팔의 남방셔츠를 입었으며 두 손에 하얀 장갑을 끼웠고..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25
1회용 보톡스는 값이 얼마나 되나?? 참말로 한심하게 날이면 날마다 영양가 없는 바쁜 일상덕에 하다 하다 집안 정리할 시간조차 시간을 정하여 일하게 되는 정말 못말리는 아줌마가 된지 꽤 오래된 것으로 기억한다. 나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고 투정하는 친구도 생겼고 딸내미 얼굴 잊어버리겠다는 친정모친의 넋두리를 듣..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18
주말 농장.. 그 거창한 단어의 함정. 일요일 아침 아홉시에 남편하고 집을 나서서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인 주말농장에 갔다. 400여 평의 주말농장엔 온갖 잡초가 하늘만큼 땅만큼 번지고 자라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4년 전 우리하고 시동생 네하고 나이 들어 퇴직 후에 집도 짓고 텃밭도 가꾸며 살자고 주말농장용으로 200평씩 400평을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5.18
잠꼬대 그 무의식의 세계에는 난 꿈이 많은 편이다 어찌나 꿈을 많이 꾸는지 젊은 날 꿈 소설이나 써 볼까 생각도 한 적이 있다. 밤새 서너 번은 기본이고 잠깐 낮잠을 자면서도 물론이고 심지어 졸면서도 꿈을 신나게 꾼다. 나도 안다 꿈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고 자다가 깨다가 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4.30
안경이라는 작은 소품이 나를 슬프게하고.. 난 속된 말로 안경잡이다 멋지게 말하면 지성미 겸비한 지적인 여인?? 어느 먼 옛날 기억도 가물거리는 그 먼 옛날.. 푸릇한 십대 시절엔 시력 2.0 이었던 것 같았고 그 해 어느 가을날 울집 물 펌프로 눈 옆을 다쳤는데 그 때 부터 시력이 조금씩 나빠지다가 결혼 후 부터는 본격적으로 안경을 착용하게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4.27
봄이 있음에..내가 있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있다. 남성들은 가을을 여성들은 대부분 봄을 좋아한다는 속설도 잇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봄에 태어났기 때문인지 나는 유난히 봄이 좋다. 나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초등입학때 까지 할아버지와 살았던 덕에 조부모님이 사시던 자그마한 씨족 마을을 내가 걸음마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4.21
진화된 세상에 산다는 것이 진화된 세상에 산다는 것이 일주일 전 우리집 세탁기가 고장이 났다.. 탈수를 하는데 탈수되는 소리가 항공기 이 착륙 소리보다 더 크다. 서비스 업체를 부른다고 부른다고 맨날 잊고서 부르지 못했다. 보다 못한 남편이 아침에 컴퓨터 앞에서 '컴퓨터 수리' 라고 메모를 해 놓고 출근했다. 컴퓨터 앞에..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