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670

아침고요 수목원2

나 사는 곳에서 가평까지 꽤 먼 곳.. 4시간 반을 달려 힘들게 도착했음에도 풍경이 예뻐서 우산따위는 있으나 마나 할 정도로 비를 맞으며 고분 분투하다가 결국 추워서 우비까지 걸쳐입고 열심히도 셔텨질 한 결과물 .. 4시간가량 머물다 나온 아침고요 수목원이다.. 할께 셔텨질 밖에 없었다. 점심식사후 자유 투어를 3시간 가량 시작하여 돌아다녔고 너무 추워서 카페에 잠시 들어가 뜨거운 차 마시러 앉았기는 했으나 4시간 내내 서서 공원 내에는 비 내린 덕에 앉아있을 여유도 장소도 없었기도 했고 1시간 가량은 해설사님 부른 덕에 두바퀴나 돌았다는...

전주 한옥마을

이곳에 오면 늘 붐비는곳이라 잘 방문하진 않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메인도로에는 제법 사람이 있고 뒷골목과 향교쪽은 엄청 한가롭다못해 횅~ 심지어 주말인데.. 이겨울에 한복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아이들 풍선들고 가족나들이 오신분들도 있고 관광지는 관광지 이다... 어쨋든 이곳저곳 6천보 걷고 베테랑에서 칼국수도 사먹고 귀가

스페인 포루투칼 여행기..

겨울방학을 기다렸다가 딸냄하고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다. 아시아나 직항 비행기로 14시간 가고 12시간 오고 비행기에서 이틀을 소비하는 7박 9일 여행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착하여 스페인 남부와 포루투칼을 거처 중부 마드리드를 경유하고 다시 바르셀로나에 와서 인천으로 오는 코스다. 패키지라 여행 이라서 주는데로 먹고, 자고, 따라다니면 되지만 가기전에 딸냄도 그렇고 나도 역시 감기몸살로 아프고 채 낮지도 않은 상태에서 떠난 터라 걱정을 했는데 링겔까지 맞고 갔고 하루에 감기약과 영양제를 한 주먹씩 먹고 다녔더니 한 오일쯤 되니 몸이 괜찮아져서 여행하는 데 무리없이 끝내고 왔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는 가우디 투어 그리고 발렌시아 가서는 과학 박물관 그라나다에 가서 알함브라 궁전 투어 론다에 가서 누에..

여행 - 비행기

비행기를 타면 창가를 선호한다. 어떤이는 화장실 때문에 통로를 좋아한다지만 이착륙 잠깐의 시간이라도 창 밖 풍경을 보기위해 나는 창쪽을 앉기를 좋아한다. 대신 화장실은 일행이 아닌경우는 많이 참는다. 국내 비행기는 1시간 안팍이라서 창에 앉지 않아도 크게 미련은 없는데 해외 다른나라 갈때는 장거리 시간때문에 창쪽에 앉고 싶다. 자리도 약간 넓은 것 같기도 하고 해서다.. 터키 ,서유럽도 오고가는 편에서 한번 씩은 창에 앉은 것 같고 이번 스페인 여행때도 올때 창쪽에 앉았다 역시나 창쪽은 밖이 즐겁다.. 볼거리 많은 하늘.... 예전 여행 때는 가끔 밖을 볼때 그 나라 지날 때쯤은 그 나라 풍경들을 볼 수 있는데 자금성도 보이고 중아아시아 대 평원도 보이고 했는데 아쉽게도 요즈음은 고도에서 다른 사람들 시..

스페인 - 몬세라트 수도원

톱니 모양의 기암절벽의 산에 둘러쌓인 신비의 수도원 가우디가 몬세라트 기암괴석에서 영감을 얻어 곡선 모양의 카사밀라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멋진 기암괴석에 수도원이 있는 풍경이다. 이 곳을 가려면 케이블카나 트램을 타고 올라야 하는데 우리는 트램을 타고 수도원에 갔다. 도착해서 보니 감탄만 나왔는데 아래서 볼 때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보는 느낌이었는데 올라서 보니 지리산 천왕봉에서 아래를 보는 느낌이랄까... 수도원 외부와 내부 관람을 하는데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 신성함이라든다 그런것은 모르나 어쩐지 기도를 해 보고 소원을 하나쯤 풀어도 좋을 장소 같았다.

스페인 - 바르셀로나

여행 막바지.. 일주일 전 가우디 투어 할 때는 첫날이라서 사람이 많은지도 모르고 설레게 돌아다녔었는데 다시 방문한 바르셀로나 거리는 무척이나 바빳다.. 겨울이기도 해서 일찍 해가 지기도 해서 시간상 야간 투어 를 하게 되었는데 눈에 다 넣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 날 아침부터 일찍 부터 투어를 했는데 아그바 타워 (미라도르 토레 글로리에스)전망대에 올라서 시내를 360도 한 눈에 담고 보니 더더욱 아쉬움이 가득했던 바르셀로나 거리 풍경이다. 몬주익 언덕에서 황영조 부조랑 한글 글씨도 보았고 바르셀로나 구장에서 축구 경기장 도 살펴봤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 오전 투어를 끝내고 시내를 빠져나왔다. 크리스 마스 시즌이 아니라도 바르셀로나는 늘상 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는 장소라서 사람이 붐빈다고 한다. 인파..

스페인- 마드리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이상하게 가보고 싶었던 곳 아침 일찍 부터 시내 투어를 시작했다... 9시부터 투어에 나섰는데 톨레도나 바르셀로나 보다는 확실히 쌀쌀한 날씨라 옷을 두텁게 껴 입고 나갔는데 아침까지도 내렸던 비 탓인지 꽤 추웠다. 길거리는 우리나라 11월 날씨처럼 노란 낙엽들이 뒹굴고 갓 깨인 하늘은 푸른 빛으로 수 놓고 낭만의 거리처럼 보이면서도 왠지 차가운 도시... 바로크 양식이 화려한 마드리드 왕궁을 둘러보고 마드리드 시내 한가운데 있는 태양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푸에르타 솔광장 을 누볐다. 아침부터 진짜 사람이 많이도 붐빈다.. 그렇게 오전 내내 걸어서 마드리드를 쓸고 다니며 프라도 미술관에 입장을 하여서 고야 전시관 스페인의 유명 화가들 작품을 감상하니 오후 1시가 훌쩍~! 점심 식사 후..

스페인- 톨레도

포루투칼서 스페인 으로 넘어가는 도중 버스가 고장나서 서너시간 묶인 바람에 톨레도에 늦게 입성했다. 산토 토메교회까지 아래 마을과 언덕까지 몇번의 에스컬레이터 이동 새로웠다... 산토 토메교회와 톨레도 구시가지를 누빌예정이 시간이 늦어지면서 야간 투어로 변했는데... 산토 토메교회에는 세계 3대 성화로 유명한 스페인화가 엘그레코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곳이다 '오르가르 백작의 장례식' 늦게 입성하여 겨우 눈도장만 찍었다. 작품감상을 못하고 1초 컷 하고 나왔다. 그리고 톨레도 대성당에 들러 내부 둘러보고 대성당 크기가 엄청 커서 카메라 렌즈에 다 들어차지도 않았지만 열심히 인증사진을 남기었다. 톨레도 구 시가지를 투어했다. 어둑해지며 시가지 골목 길을 걸으며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시대의 ..

포루투칼- 시골마을 Zebreira

투어버스가 고장이 났다. 출발부터 이상하더니 컨벨트가 꼬여서 원치않은 스페인과 포루투칼 국경 근처에서 고장이나서 다른 버스 얻어타고 휴게소가 있는 이 작은 마을에 찾아들었다 세시간이 넘은 시간동안 차를 고칠 때 까지 이 작은 마을에 머물며 정말 정겹게 작은 마을 카페에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오렌지 쥬스도 마시고 과자도 먹으며 마을사람들과 작은 수퍼 구경,, 지나는 차 구경.. 그러다 마을구경을 나섰다. 우리나라 시골 마을 처럼 이곳도 정말 정겨웠다 우리나라 텃밭에 심어진 감나무 처럼 이 곳도 각 집에 오렌지 나무 레몬나무 올리브나무등 정겨운 풍경들... 차 고장 덕에 이 지구 끝 서쪽 나라의 시골스런 풍경을 덤으로 얻었다.... . 제브레이라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국경 근처 카스텔로브랑코 현 이단하아노바 ..

포루투칼- 오비두스 와 파티마 대성당

1. 오비두스 성 1281년에는 또 디니스 왕이 아라곤 출신의 이자벨과 약혼하면서 지참금의 일부로 이 성을 선물한 후 이때부터 1834년까지 포르투갈의 역대 왕들이 결혼할 때마다 왕비에게 이 성을 선물로 주는 전통이 이어지면서 '여왕의 도시'라고 불리는 도시다. 아쉽게도 한 낮에 보았으면 더 다채롭게 구경할 수 있었을터인데 어둑해 질때 들러 밤 거리 투어를 하게 되었다.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실망하지 않게끔 아주 멋진 츄리들과 도시의 묘한 분위기가 어우려저 환상의 밤을 투어 할 수 있었다. 조그마한 도시답게 조그마한 골목길이 매력적이었다. 성안 양 쪽의 조그마한 기념품 가계들이 즐비하여 화려한 조명속을 만들어주면서 성위쪽 까지 오르락 내리락.. 관광객 엄청 많다.. 덕분에 지루하지 않은 발걸음.....

포루투칼- 까보다로카

우리나라에서 가장 서쪽 지구의 끝 유럽의 최서단 포루투칼 땅끝마을.. 까보다 로카... 대서양을 보다..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 까지는 이 절벽 끝이 지구의 끝이라 생각했다는 곳 끝이 보이지 않은 대서양의 해안선.. 아름다운 등대.. 십자가 탑... 언뜻 보면 우리나라 제주도 '마라도'나 우리나라 서쪽 어디쯤 생각나는 곳.. 역시 가이드가 사진 잘찍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잘못찍으면 대륙의 서쪽 땅끝 인증이 아닌 제주도나 우리나라 어느 곳 인증사진이 된다나 만다나... 열심히 십자가 상 앞에서 컷질 남발 해 보았다. 우리나라처럼 보이지 않을려고.. ㅎㅎ 겨울임에도 초록의 들에 노오란 꽃들... 빨간 등대 .. 하얀 십자가.. 그나저나 진짜 낭만서린 서쪽 끝 가슴이 두근대는 곳이다...

포루투칼- 리스본

포루투칼 수도 리스본 우리나라에서 완전 서쪽 끝나라 호날두의 나라 포루투칼... 도착하여 콜럼버스 기념탑을 거쳐 제로니무스 수도원 툭툭거리는 수레차 툭툭이로 리스본 골목골목을 누비며 시내투어.. 벨렝지구 벨렘탑까지 서쪽 나라의 수도를 하루만에 돌파~!! 대단해요,,,, 세계최초 최고로 맛있다는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리스본을 떠나왔다...

스페인 - 세비아

스페인에서 남부 겨울이지만 가장 따스한 곳,,, 한 낮 기온이 17도 여행기간 동안 대한민국은 영하 17도에 눈이 엄청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던 터라 따스한 봄날 같았던 세비아 투어가 무척이나 좋았다. 그래서 그런가 무엇인가 많이도 돌아다녔다. 세비아의 랜드마크 대형 목조건물 '메트로폴 파라솔' 고딕양식과 르네상식양식 콜럼버스 묘 까지 있는 유럽에서 세번째 크다는 '세비아 대성당' 이서진이 노랑풍선 광고와 김태희가 휴대폰 광고를 찍었다는 동화같은 궁전 못지 않은 화려한 스페인광장도 진짜 말을 타고 말발굽 소리와 함기 구시가지 곳곳을 누님 마차 투어도 그리고 슬쩍 지나쳤던 황금의 탑도,, 그리고 열심히 졸았지만 열정적인 플라맹고 춤까지도... 호텔에 들어서니 밤 9시가 훌쩍~!!!

스페인 - 론다

누군가에게 가장 여행하고 가장 좋았던 곳 도 가고 싶은 곳이 어디였냐고 물으니 스페인 '론다' 라고 했다.. 헤밍웨이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론다에서 집필했고 영화도 찍은 곳이라 해서 그래서 이번여행에서 기대도 솔직히 많이 했다. 막상 와 보니 소설만큼 영화만큼 소개받은 만큼의 장소가 아니었고 사이즈가 작은 곳이었다. 그러나 웅장히 높은 다리... 협곡.. 머나먼 산과 들... 이 작은 도시에서 투우장도 있었다니 아이러니...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어느 곳에 비할 바는 아닌 아름다운 곳이였다. 가파른 길을 걷지 않고 신 구 시가지 왔다갔다 하는 다리만 오락가락 하다가 투우의 계절이 아니라 투우장 견학만 하고 나왓다... 론다를 이렇게 짧게 여행하다니... 기대를 엄청 했었는데 패키지 여행은..

스페인 - 차창관광 1

워낙 장거리 이동이다보니 버스 차창 밖의 풍경도 볼만 가이드님 말이 차량이동이 아니고 차창 관광이라더니 잠만 자지 않으면 창 밖은 정말 멋진 풍경들.,. 겨울임에도 밖에는 올리브 나무 숲 .. 오렌지 나무숲 .. 도토리 나무숲 .. 코르크 나무 밭.. 지평선,, 지중해... 이국적인 빨간 지붕의 도시등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멋진 풍경들이 하나 둘 스쳐간다...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가까지는 도토리 나무군락이라는데 어쩐지 올리브 나무보다 거칠게 보였는데 돼지들을 위한 도토리나무 들이라 했다.

스페인 - 카사 바뜨요

가우디가 지은 걸작 건축물 ..가사바뜨요 외부에서 보면서 그 시절의 획기적인 건출양식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내부까지 들어가 관람을 하였다. 내부에서 관람한 영상이 압권이다. 까사 바뜨요 앞 사거리 여기저기 바라다 보면서 길 건너편 버버리 매장까지 부산한 사람들 보기.... 그리고 까사 밀라.. 내부 관람도 못하고 차량으로 지나가면서 슬쩍 관람 했던 카사밀라 외관 특이한 외관에 눈에 번쩍 뜨이는게... 보기만 해도 감탄이...

옥정호 로의 드라이브 길

남편이랑 맘먹고 옥정호로 드라이브 하늘도 푸르고 날씨도 겨울 답지 않은 따스하고 상쾌함 집에서 부터 빠른길 30분 빙 돌아서 방향 틀어 옛길 오래된길 옆길 따라 달리면 2시간 2시간 동안 눈이 호강하 달렸다 남편이 운전하니 온전히 둘러둘러 밖을 구경하니 더더욱 신났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입구에서부터 막혀서 들어가는 것을 포기 겨울인데도 관광객 엄청 밀린다. 국사봉 입구 조금 올라서 붕어섬 내려다 보고 옛 붕어섬과 현 붕어섬 평가좀 하고 내려와 동네에 도착하고 갈비탕으로 점심 맛나게 사먹고 귀가 신나는 휴일이라 하겠다,,, 임실 신덕 고개을 넘어 가면 저 멋진 바위산... 설악산 울산바위보다??.. 너무 갔나?? ㅎㅎ 뭍은 멋지구리.... 드라이브 길 풍경이 바뀐 붕어섬.. 내부를 싹 갈아엎어서 공원화..

고창 청농원에서

학원농장에서 500여 미터 더 가면 청농원이 있다 작년에 갔을때도 몰랐던 장소다. 해마다 방문 했었는데 언제 생겼나 -- 무튼 핑크 뮬리가 있다해서 방문했는데 유료.. 성인 4000원 입장료.. 주차하고 보니 언덕 한 켠에 조성된 핑크 물리 꽃밭과 언덕 아래 나무 수국들.. 멋짐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볼만했고 같이 동행한 딸냄은 메밀꽃 청보리밭보다 더 좋아한다.. 마침 비도 한 두 방울 떨어진 청농원을 삼십여분 돌다 보니 마땅히 딱히 할 게 없어 조성된 카페에 들어 갈까 말까 하다 선듯 맘이 가질 않아서 그냥 나온 갓 신성 핑크 뮬리밭이다 규모가 작음에도 사람들 많이 방문 한다.. 휴일이라 그런가? 아니면 나처럼 청보리밭 온 김에 들른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