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기 멋진 일상일지라도,, 내 친구들이 가끔 내게 말한다. 나처럼 팔자 좋은 여자 드물다고. ' 갈 곳 다 가고 남편 속 안 썩이고 애들 착하게 잘 자라고 부모님도 살아 계시고 .'.등등의 이유로 그 중 제일 부러운 것은 집안일에 신경 별로 안 쓰고 사방팔방 여행을 하는 것이라고,.. 언제부터인가 내 요일 시간표는 연예인 스케줄..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4.09
뭐든 잘하고 살 수는 없는 것 난 살림하고는 잼병이다 이 나이 먹어 새삼 살림타령 하는것도 어울리지는 않지만. 하여간 나는 살림애기를 하면 숨겨진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것 처럼 아프다. 친정 모친도 시댁 시엄니도 울 집 식구들도 나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족들은 내게 더 이상의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함..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3.26
실수라는 이름으로 핑계를 만들어보고. 아무리 흔한 실수라도 운전실수는 하면 안 된다는데 나는 날마다 조그마한 운전실수를 한다. 특히 좌회전 코스에서 실수를 제일 많이 한다. 어느 때 부터인가 좌회전 신호 체계가 바뀐 뒤로 더 그렇다. 어떤 곳은 좌회전 신호가 빨간 불 바로 앞에 바뀌는 곳이 있고 또 어떤 곳은..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3.24
자생하는 법은 스스로 터득하는 것 자생하는 법은 스스로 터득하는 어느날.... 오전 근무만 하고 오후가 한가해진 난 모처럼 친구 셋이 만나서 맛있는 팥죽을 사먹고 한가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었습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 통로 입구에 막 들어섰는데 마침 엘리베이터에 막 올라 타던 꼬마 두 녀석이 눈에 보입니다. 15층에 사는 형제..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3.14
아름다운 삶을 산다는 것은.. 내가 구년째 활동해온 단체가 여성들 모임인 자원봉사 단체이다. 전북 도민 및 시민분들의 컴퓨터를 가르쳐드리고 때론 컴퓨터 수리도 해야하는 봉사단체이다. 모든 회원들이 다 따로 직업이 있는 몹시 바쁜 여성들이다. 이 단체에서 하는 모든일이 컴퓨터와 관련된 자원봉사이지만 한달..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3.01
나만의 노을..그리고 통영 앞바다의 일몰 통영 앞바다.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건만 한 겨울의 막바지여서 그리 급한지 다섯시도 안된시간에 바다에 노을이진다. 그리고 조금후 일몰이 몰려오고 바다에 기울어지는 해는 못 보았다 그렇게 멋진 해는보기 드문 풍경이건만 카메라 밧대리가 협조를 해 주지 않앗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잡힌 일몰..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1.21
우아하게 커피 마시고 싶은 날.. 지난 연말부터 특별한 볼일이 없으면 거의 집에서 칩거다. 해마다 연말 연초가 한가한 나지만 그래도 무슨 꺼리 만들며 쏘다니는데. 올해는 몸이 영 말을 안 듣는다. 한살 더 먹은 탓인가?? 그렇다고 핑계라도 만들어야지. 집에 있으려니.. 요즈음 제법 집이 깨끗해졌다 당연히 집에서 머..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1.09
무엇이든 부러운 신세대여`! 새해들어서 무엇 특별히 바쁠 것도 없는 느즈막한 오후 안방에서 컴텨를 뒤적이며 뒹글거리고 있는데 학원다녀온 딸내미가 내 옆을 오며 한마디 한다. "이 문자 내용이 이상한가??" "뭐가?" "모임공지 보냈더니 애들이 웃고 난리네??" "뭐라 보냈는데?" 궁금하면서 참견 안하면 안될 것 같은..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9.01.06
'ㄴㄴ'과 'ㅇㅇ' 울 아들이 고 2학년입니다. 특별히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며 기숙사에 있답니다... 학교하고 집하고는 버스 세코스 거리뿐인데 무슨 낭비인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녀석 학교에 있는 통에 제가 주말마다 더 바쁘답니다. 토요일이나 놀토가 있는 금요일 저녁이면 아..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12.04
가을의 추억 내가 속한 단체 연말모임이 있었다. 여자들만의 모임이라서 썩 소란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여자들이니까 조용하지도 않은 모임이었다. 저녁 식사후 2차로 이동한 곳이 7080 라이브 가요주점.. 맥주 5병에 노가리와 마른 안주시켜 놓고 조용하던 여자들 열세명이 새로운 환경에 웃고 떠들..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11.29
네비게이션은 너무 믿으면 안돼~~ 네비게이션 너무 믿으면 안돼~~ 지난 11월 23일 시어머님이 고관절 수술을 하셔서 시동생네 부부하고 우리 부부하고 병문안을 다니러 서울을 상경했습니다. 소도시에 사는 우리는 네비게이션이 안내 하는 대로 따라가면 별로 힘들 것 같지는 않았지만 번잡한 서울 지리가 익숙지 않아 다소 걱정스럽기..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11.26
모니터화면이 180도 뒤집어보이다. 컴퓨터 강의를 하다보면 별의 별일이 많이도 생깁니다. 제가 컴퓨터 인터넷과목 강의를 시작한지 9년 째.. 수많은 사연이 있었겠지만 어제처럼 황당한 일도 처음겪었답니다.. 나른한 오후 시간 교육장 맨 뒤에 있는 에어컨은 뜨거운 바람만 품어져 나오는 듯하고 열 두분의 나이든 학생분들이 대부분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7.25
오늘은 나의 결혼기념일.. 7월 17일 나의 결혼기념일이다. 사람들은 나의 결혼날짜를 보고 더웠겠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한 여름에 무슨 뜨거운 열정으로 결혼을 했는지 모른다. 암튼 남편과 만나서 한 달 반 만에 결혼을 했으니 역사를 살펴보면 둘이서 첫눈에 뿅 ~ 반한 것도 아니면서 그리 급하게 결혼식을 치..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7.17
♡ 날마다 다른 하루를 꿈꾸며.. ♡ ♡ 날마다 다른 하루를 꿈꾸며.. ♡ 오랜만에 동물원 체련공원에 놀러 갔습니다.. 예전에 애들 데리고 들락 거릴때가 엊그제 갔았는데.. 언제부터인지.. 어쩌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애들따로 어른 따로가 된 이제는 동물원 공원에 놀러 갈 일이 자연스레 없어졌습니다.. 오랜 만에 모처럼 동물원에 갔..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파도의 명절일기. 명절들 잘 보내셨나여?? 저는 이렇게 허무반 즐거움반?? ㅎㅎㅎ 파도의 명절 일기.. 9월 9일 (화) -> 오전 강의 다녀와서 마트들러 선물사고.. 오후들어 선물 두어곳 전달 다니고..집에 도착하니.. 시댁에서 호출이 왔습니다.. 원래 10일 아침에 시댁에 갈 예정이었으나 빨리 귀대 하라는 협박반 부탁반 성..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구름나라에서의 하루.. 세째주 토요일이면 나에게 특별한 모임이 있습니다.. 오로지 다른 것 다 재껴두고 놀기(?)만 하자는 모임입니다.. 그러나 취지와는 다르게..우리 모임은 결성한지 20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한번도 재대로 놀아보지도 못하고.. 세월만 죽이는 모임입니다.. 그러나 최대한 놀아 볼려고 애쓰고 노력을 기울..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이쁜이님 전상서 이쁜이님 오늘 이 도시를 벗어나 보니.. 가을거지가 끝난 광활한 들녘은 쓸쓸했고,, 뛰어난 색채를 자랑하는 노란색 은행잎이 막바지의 단풍을 채색하며.. 가을의 유화를 투박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헤어진지가 꽤나 되었습니다.... 그 이쁜 얼굴로 화사하게 웃는 모습이 많이 보고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요지경 우수운 동네에서 이 아파트 이사 왔을 때 거실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관리소 공지방송 소리의 주류가. 날마다 차량번호 읽어주는 관리소 직원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스피커의 소리도 줄여도 보고 꺼보기도 하고 했으나 하여간 그 방송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습니다.. " 관리소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동 3..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오랜만의 휴가 며칠전에.. 새해라고 "福" 자와 복돼지 한마리 달린 핸드폰 줄이 어디에서 생겼습니다., 복돼지를 한참을 바라보고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요즈음 로또 복권이 유행이라는데.. 저는 그 복권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못해 보던터라.. 나는 이 복돼지 한마리에 희망을 걸어볼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살다보면 며칠전에 어느친구가.. 자기의 삶은 어렸을 때는책가방 운전수만 하다가 .. 결혼해서..쭉~솥뚜껑 운전수로 살았고. 그러다 우연히 거을을 보니.. 왠 낯선 아줌마가 거울 속에 있더랍니다.. 해서 자기 삶이 넘 한심해서.. 지금은 열씸히 얼굴과 몸에 투자 해 보지만 거울 속의 그 여자와는 게임이 안된다고..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아름다운 나의 나날들,, 흔하디 흔한 영화 제목은 아니랍니다.. 사람 살면서 매사 아름답고 즐거이 살려고 애쓰다 보면.. 그것이 아름다운 날들이 아닌가 하고 생각 들 때가 많답니다.. 가을 여행 계윅은 누구나 하는 것.. 저도 예외는 아니어서 단풍구경이 예약이 되었습니다.. 여행이란 이런 맛인지..이 나이에도 소풍의 즐거..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한밤중의 넋두리.. 제가 무엇이 그리 바쁜지.. 날이면 날마다 돌아다니다가.. 나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는 남푠에게 어제는 한소리 들었어여..ㅡ.ㅡ 제가 무엇이든 한가지에 빠지면 넘 열씸히 설치거든여.. 끝장은 보아야 할 것 같아서여.. ㅡ.ㅡ 해서 그것에 집중하다보니.. 한 낮에는 그것에 눈 팔리고.. 체력이 뒷바..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낚시에 얽힌 사소한 이야기.. 어제 외출이 무리가 되었는지.. 하루종일 몸이 안 좋아서.. 줄창 커피만 먹어대었더니.. 잠이 영 안오네요.. 오늘은 울 남편 흉이나 볼까 봐여.. 내가 자판기를 두들겨대는 이시간에도.. 코고는 소리가 하늘을 찌를 듯 하네요.. 어제의 일 입니다.. 4월 5일.. 아침에 느닷없이 " 나 민물 갈건데..." "?..." "당..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이제는 가을 같습니다. 오늘아침... 들판에 고개숙인 벼들을 보고 왔기에 감히 가을 이라고 정의를 내려 버립니다..ㅎㅎ 요즈음 제가 걷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한지 3주가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운동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시안게임 성화 봉송주자로(길거리 1km) 출전하자 하여 몸 만들기 차원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나의 프로필에 대하여.. 프로필에 대하여.. 나의 이력도 정리를 해 보자면.. 헛된 세상을 살아버린..웃음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떠 올려 보아도 내세울 만한 것이 아무것도 아니 나옵니다.. 쉽게 말 하면 ..난 八方美人 이라고 자칭합니다.. 다방면에 손을 뻗여 알고자 하여 관심을 가지고.. 그래서 지금까지 전..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어느 한가한 사월의 아침을.. 지나간 몇개월이.. 아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가 버리고.. 이제는 나의 일정도 이 사월에는 모두 멈추어진 상태입니다. 계획은 진짜로 집에서만 빈둥거리며 집안 살림만 하고 .. 그동안 버티고 버틴 몸울 좀 쉬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아까운 시간을 벌써 이 삼일 소리없이 헛되..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쓰잘데기 없는 망상 1. 아침식사 차리다 보니 먹는 물이 부족하였다.. 작은 주전자를 가스에 올려놓고 물을 끓이는데 딸아이가 교복이 다림질이 안되었다고 투정이다.. 재빨리 다리미를 챙기다가..생각하니.. 물 끓는 것이 아무래도 걸렸지만( 건망증이 심한관계로) 삐주전자 이니 삐소리는 들리겠지 하고 조금 있다가 잊지..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네잎크로버와 나 - 네잎 크로바와 나 - 어느 일요일.. 남편하고 낚시를 갔었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출발한 터라 이곳저곳 갈 만한 장소를 물색하여보았으나 마땅히 낚시 할 만한 저수지들이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가까운 장소로 대충 앉았다가 오려고 한적한 수로를 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때도 그랬고.. 시간도 ..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21
한 끼의 설거지에 울고 웃는다. 아침 싱크대에 서서 만든 요리 세 가지 1. 토마토 주스 작은 사이즈 여섯 개 꺼냈음 깨끗이 씻어 담아 건지느라고 바구니 꺼냈음 도마에 사 등분씩 자르느라고 칼과 도마 꺼냈음 주서기 통에 넣고 갈아 내느라고 쥬서기와 도깨비방망이 꺼냈음 갈아서 세 사람 분의 컵에 담아내느라고 머..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6.05
배꼽이 닮았나??? 어제 저녁 우리 집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남편이 퇴근 하여 씻으려고 욕실에 들어가면서 옷을 벗을 때 일입니댜. 남편이 상의를 위로 벗는 과정에서 우연히 내 눈이 남편의 배꼽을 보게 되었습니다... 약간 검은 빛을 띈 곱슬 곱슬한 카락(?) 사이로 배꼽이 보이는것입니다. 그 배꼽이 새삼 얼마나 이쁘..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