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590

비 개인 후 구름을 보며 난 딜레탕트(dilettante)가 된다..

내가 좋아하고 열망하는 계절은 꽃피는 삼월에서 부터 뜨거운 열기가 채 식지 않은 8월까지라네.. 그 기간 동안에는 푸릇하고 싱싱한 나무들도 좋고 하늘과 바다와 계곡의 파란색을 감상할 수 있어 즐겁고.. 비가 오든.. 땀이 흐르든 .. 보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이 너무 즐겁다네.. 내가 ..

바쁜 아침을 보내고나면 나는 삶을 논하고 싶다.

어느날 내가 게시판에 글 쓰는 것을 딸아이가 몇번 본 적이 있다네.. 어느날은 툭 한마디 던지고 가더군.. 엄마때문에 우리집 치부가 다 드러나겠군.. ㅡㅡ;; 나에게 있어 유독 바쁜 아침날이 있다네.. 가령.. 오늘같은 날이라네 오전 5시 에 기상하여 삼십분은 오늘 수업 준비 공부하고 이후 부터 아침 ..

친구는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다..

친구가 맹장수술을 받았다. 난 친구가 아닌 모양이다. 병문안 한번 못 가보고 친구가 퇴원을 해 버렸다. 수술 후 며칠이 지난 다음에 소식을 듣기도 하였고 울 남편은 다른 사람과 함께 급히 다녀오기도 했다지만. 나는 가보지 못하고 말았다. 소식 듣고 가려 하니 밤 늦은 시간에 나 혼자 가려니 뻘쭘하기도 죽을 병 걸린 것도 아니고 하여서 결정적인 시간이 없다는 핑계말고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입하다가...전화만 하고 가지 못했다.. 그리고 친구는 퇴원을 해 버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친구가 아니다.. 할 수 없이 집으로 찾아가야지... ㅡㅡ;; 아래는 나팔 꽃이 아닌 메꽃이라네.. 난 아직도 나팔꽃과 메꽃을 구분 못하고 있다네 다 똑 같이 그렇게 생긴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