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비가 그치고 난 후에는 날씨는 좋겠지?

파도의 뜨락 2007. 5. 17. 14:23

비가 그치고 난 후에는 날씨는 좋겠지?/

 

 

요 며칠

내게 좀 난해한 서류 땜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네

내 삶에 이런 서류를 대하리라곤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부류였는데

언제부터 소리없이 나에게 다가 앉더니

나의 흰머리 돋움에 일조를 하고 있다네

생뚱함에  멀뚱히 글만 바라 보는 한심함이란...

내가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의 부족이 첫째지만

숫자의 개념을 싫어하는지라 계산이 어렵고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순발력도 부족하고

넘치는  재치와 끼도 없을 뿐더러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 관심을 두기 싫은 무심함도 문제고 등등..

한마디로 탁월한 능력 부족때문이지...

이렇게 여러가지가 혼합된  내 마음이 섞이여

때론 스멀스멀 가슴에 울화가 솟아오르지..

안할 수도 없고 .. 하기도 싫고..

내 분야가 아닌 부분을 건드리니까 그렇겠지..

어제 저녁에도 컴퓨터에다 서류를 올려 놓고

알수 없는 용어들을 두시간 동안이나  꿰 맞추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덮어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보아버렸네.. '마왕'

오늘 낼 중으로 완성을 해야 하는데..

지독히도 하기 싫고 머리만 아프네  우쒸~!!

 

아래 사진은 수국..

내가 좀 조형화된 꽃들을 싫어하는데

이 수국은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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