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맹장수술을 받았다.
난 친구가 아닌 모양이다.
병문안 한번 못 가보고 친구가 퇴원을 해 버렸다.
수술 후 며칠이 지난 다음에 소식을 듣기도 하였고
울 남편은 다른 사람과 함께 급히 다녀오기도 했다지만.
나는 가보지 못하고 말았다.
소식 듣고 가려 하니
밤 늦은 시간에 나 혼자 가려니 뻘쭘하기도
죽을 병 걸린 것도 아니고 하여서
결정적인 시간이 없다는 핑계말고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입하다가...전화만 하고 가지 못했다..
그리고 친구는 퇴원을 해 버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친구가 아니다..
할 수 없이 집으로 찾아가야지... ㅡㅡ;;
아래는 나팔 꽃이 아닌 메꽃이라네..
난 아직도 나팔꽃과 메꽃을 구분 못하고 있다네
다 똑 같이 그렇게 생긴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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