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단풍 그리고 기다림... 남편과 부부모임 산행이다. 애써 날 잡은 날이 비가 내린다. 벌써 삼주 째 일요일 마다 비가 내려주신 덕에 가을 여행이 고생이다.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린 순창 강천산.. 비가 내림에도 아랑곳없이 수많은 차량과 사람은 붐빈다. 나만 비 핑계를 대는 가, 수많은 인파속에 파 묻혀 바람과 ..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11.11
무등산에서 추와 비.. 여친 모임 여행날.. 무등산에 .. 아침부터 내리던 비.. 그칠 줄 모르고,, 비옷과 우산으로 중 무장하고 정상을 향해 GO~~~ 가을 색을 입은 가을 산 억새의 추억을 생각하고 올랐건만 눈에 보이는 것은 비와 바람, 중봉까지 겨우 올라서 억새 코빼기만 보고 곧바로 내려왔다. 이렇게 휴대폰으..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10.30
가을 계곡 가을 장마와 연이은 태풍에 불어난 계곡.. 그 우렁찬 물 소리따라 함께 바빳던 나의 발걸음.. 여름도 지나버린 계곡 시원함이 무슨 소용일까 세찬 물소리에 강한 외로움만 가득한 가을 계곡소리.. 2012. 09월 어느날.. 진안 백운에서,,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9.20
안면도 꽂지에서 안면도 꽂지에서 뜨거운 여름날.. 휴가기간의 피크기간동안 저는 안면도로 떠났습니다. 안면도 여행 중,, 숙소에서 일몰 좀 담으려 꽂지까지 급하게 갔습니다. 썰물로 바닷물은 빠져나가고 사람들로 가득 대신 채워진 할매바위와 할배바위.. 그 멀리로 해님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우와~..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8.05
구름과 하늘과 푸르른 들녘에서.. 여름날.. 매미소리 요란한 그 뜨거운 여름날에는 이 젊음의 풍경을 동경한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넘실대는 날 푸름이 넘치는 넓고 너른 들녘을 끝없이 달려보는 .. 만났다... 하늘과 길.. 그리고 푸르른 들녘,, 그 동경의 여름날이 돌아왔다. 7월의 아름다운 하늘 그 아래 머무는 푸르름..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7.30
여수 엑스포를 다녀오다 여수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계획은 가족과 가려고 했었는데 일정들을 맞추지 못하여 딸애하고 둘이서 다녀왔습니다. 전주에서 승용차로 두시간을 달려 여수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오동도 근처 임시 주차장인 자산초등학교에 주차를 하고 십분쯤 걸어서 들어간 곳 여수 엑스포~~ 딸애..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7.27
김제 하소 백련지에서,, 김제 하소 백련지.. 7월 14일 모처럼 혼자서 백련을 보러 떠났다. 마침 하루 전부터 시작된 백련 축제기간.. 그래서인지 사람이 연보다 더 많았던 곳이였다. 시끌시끌한 축제의 분위기를 같이 즐기지는 않았지만 그 틈을 비집고 또한 온통 하얀 연꽃만 있는 이곳에서 부지런히 왔다 갔다.. ..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7.18
노고단에서 놀다.. 몇달 전 부터 나의 방학을 기다리던 여친들과 벼르고 벼르던 노고단 산행을 갔다. 생각은 거창하였지만 겨우 성삼재에 차를 주차하고 노고단까지 오르기로 하였다. 힘들이지 않고 지리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이곳 성삼재 코스가 아닐까.. 여친들 오르기 전부터 설레발을 해 댄다...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7.17
카페에서 팥빙수와 함께~ 여친들과 팥빙수 먹으로 들어간 카페,, 창가에 앉아서 주문한 팥빙수 기다리는 시간,, 밖의 풍경을 보며 시원함을 달래던 중이지요, 내 눈에 뜨인 강렬함에 빠지고 말았네요,,, 한참을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한 낮의 더위를 피해 들어간 카페 안에서 시원함을 달래며 팥빙수를 기다렸네..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7.13
정읍사 오솔길을 걷다.. 전락북도 정읍시 정읍사 오솔길에 다녀왔습니다. 이 오솔길은 백제가요 '정읍사' 를 스토리텔링화 하여 만든 거리라고 했습니다, 천년의 사랑을 특화거리로 만든길이었습니다, 총 3코스로 꾸며진 길 중 제가 다녀온 길은 1코스입니다. 정읍사 공원에서 - 문학공원 까지 (6,4km)의 길을 4시간..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7.13
기생초와 운동의 상관관계 몇 년 만에 딸아이하고 밤 산책 다녀왔어요. 해 넘어가고 약간 어둑해진 시간에 집을 나섯지요. 딸아이는 줄넘기를 손에 들고 저는 카메라를 손에 들고, 천변 길로 가자느니 들녘 길로 가자느니. 옥신각신하며 조금 걷다보니 담이 개방된 초등학교를 지나치게 되었네요! 그런데 학교 운동..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7.03
화려한 여름밤,, 늘 이런 밤을 꿈꿉니다. 하늘이 파랗고 뭉게구름이 펼쳐진 사이사이로 반짝이는 별이 보이는 화려한 여름밤,,!!! 화려한,,,여름밤 어제밤 9시경이었습니다.,, 하늘이 협조는 해 주었는데 찍사의 어리석음으로 담은 것입니다, 겁나게 잘 찍힌 줄 알았는데,, ㅎㅎ 화벨도 바꾸어 보고 아이에..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6.28
새벽하늘이... 열어둔 창문 사이로 보이는 파란하늘에 조각구름.. 정신없이 일어나 배란다를 서성이며 한참을 창밖을 봅니다. 오랜 만에 느껴보는 새벽 바람을 몇 년만에 보는 반가운 하늘인 듯이 예술 처럼 그려진 저 하늘의 하얀 그림들을 보았습니다. 사실 요즈음 새벽이 참 메마른 느낌이었답니다. ..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6.26
푸르른 하늘을 그리워하기 가뭄에 비도 내리지 않고 해도 뜨지 않은 이상한 하늘 싱숭생숭한 내 마음에 불을 지핀다. 지루한 일상이다. 잔뜩 찌푸린 하늘이 오늘도 저하늘에 걸쳐있다. 여름의 하늘은 푸르고 청명한 하늘.. 뭉게구름이 찬란한 여름하늘이 그리워진다. 아주 멋진 여름의 하늘이..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6.15
새만금 바람길에서.. 새만금 방조제가 생겨나고 또다른 바다가 육지가 된 곳.. 작은 항구가 큰 호수가 될 것 같고,, 너른 갯뻘이 너른 평원으로 .. 뒤바뀌어가는 과정.. 그곳 .. 새만금 바람길을 다녀왔습니다. 몇년 후면 이곳이 갈대의 명소가 될 것 같은 예감을 한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날이었습니다. 구름도 ..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6.06
실상사에서 마음의 정화를 얻다.. 지리산 바래봉에서 많은 인파에 눌려 일찍 하산했다. 시간상 위치상 들를 수 있는곳 지리산 깊은 내륙(?)에 위치한 실상사에 둘러보기로 하였다. 지리산 실상사는 서너번쯤 갔던 곳이다. 그리고 뱀사골을 가거나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려 지리산쪽으로 가면 항상 실상사를 스치고 지나간..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5.24
신록의 5월 명품길에서 싱그러운 5월엔 그 길을 걷고 싶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아스팔트 사라진 흙길을.. 자연과 동화된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 길 한 귀틍이에 나둥그러진 돌멩이를 보러.. 발길이 닿은 곳에 작은 들풀들이 꽃으로 환대 해 주는 그 들길을,,, 촌스런 이름을 가진 내 친구 양순이하고 정자하고..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5.16
삐비의 계절에.. 내가 좋아하는 삐비.. 5월 어린이날 부근이면 어김없이 삐비 생각이 난다. 요 녀석이 꿈에도 나타나는 날은 그 날은 내겐 행운의 날이기도 하다. 왠지 이 삐비만 보면 좋은 기억만 떠오른다. 어려서 소풍때 보았던 추억이 스미고 한 움큼 뽑아서 먹고 다니던 시절도 떠오르는 그리운 추억..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5.15
연초록이 내려 앉은 문수사.. 신록의 계절 5월에.. 고창 문수사에서 비를 만나다.. 가을이면 붉게 물들 애기 단풍들.. 어느새 연초록 빛 색감으로 채색된 또 다른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만 쏟았다, 이 비가 저 연둣빛을 더 짙어지게 하겠지. 비오는 날 문수사에서 애기 단풍과 고즈넉한 봄을 만킥하였다.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5.02
민들레야.. 일편단심 민들레야~!!.. 나의 남편은 일년에 한번 가는 노래방이라도 노래방만 가면 다른사람 자리에 앉기도 전에 제일먼저 '일편단심 민들레야' 를 부르고 홀연히 사라진다. 본인의 임무는 완수 했다는 듯이.. 남편을 아는 지인들은 남편이 유일하게 이 곡만 아는 줄 안다. 주말농장에 흔하고 흔하게 민들레가 ..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4.30
영산포 유채밭,, 4월 세째주.. 만발한 벚꽃도 아닌 유채 꽃 구경을 하러 떠난 여행.. 청산도,, 풍랑주의보 덕에 배가 결항되는 불상사로 완도항 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린곳이 영산포 유채밭~! 영산포다리.. 그 아래 노오란 유채꽃이... 마침 축제기간,, 그러나 비가 내린덕(?)에 사람은 많지 않았던 곳,, 사대..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4.25
賞春의 계절.. 賞春.. 봄날 오후 상춘객이 되기... 평일 인적은 드문 오후.. 나의 퇴근길에 꽃으로 만발한 곳 벚꽃이 만발한 모악산 둘레길 돌아보기 아니 걸어보기.. 하얗게 화사한 벚꽃길.. 카메라들고 어기적 어기적... 환상의 꽃 숲길을 걷기.. 따스한 햇빛 사이로 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킥하기.. 상춘..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4.18
들 꽃길을 걷다... 주말.. 약속이 잘못되어 한가해진 시간.. 그대로 집에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난 카메라 들고 운동과 산책을 겸하려 들녘쪽으로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역시 아파트 단지만 벗어나면 금방 보이는 들녘 길.. 나의 산책 길... 몇 시간을 이 들길을 걸으며 꽃들과 놀다 왔다.. 봄을 느..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4.17
봄꽃에 반하다. 이쁘면 좋은거지.. 선거날 오전.. 밤새 내리던 비가 오전들어 잦아 들더니 서서히 그쳐가고 있었다. 딸아이 하고 둘이서 투표를 하러 가면서 카메라를 챙겨 들자 딸애가 보더니 한마디 한다. "선거하러 가면서 무슨 카메라를 들고가? 금방 갔다가 곧장 들어올 거면서~!! " 딸애의 핀잔을 들은 척 만척 집을 나..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4.12
봄이면 한번쯤 해보는 봄나물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봄이 되면 한번쯤 이렇게 해 보아야 봄을 지내는 것 같겠지요? 지난 주말에 저는 이렇게 해 보았습니다,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4.04
선운사 도솔암 가는 길.. 봄의 기운이 깃든날,,, 돌솔암 가는 길에 한가로이 오솔길을 사뿐히 걸었습니다. 활짝 웃음으로 겨우내 움츠러 들었던 나의 몸이 드디어 활짝 기지개를 켰습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축복이 나의 도솔암 가는 길에 동행을 해 주었습니다.. 아마도 봄이 소리없이 가까이 와 있었기에 한껏 ..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3.05
나물캐기.. 해마다 요 때 즈음엔.. 여친들과 나물여행을 자주한다. 성급한 봄 맞이 하는 셈이다. 올핸 삼일절날 여친들과 나물캐러 유람을 했다. 이미 며칠전에 들에 나가보았던 터~! 성급히 나물을 보러나갔다가 너무 추워 떨고 왔었는데 이날 날이 너무 따스하고 좋았다. 차로 이십여분쯤을 달리고 ..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3.02
영광 백수 해안도로에서.. 목포다녀오며 잠시 들렀던 곳 영광 백수 해안도로,, 몸이 으슬거리고 안좋아서 별 감흥없이 움추리며 둘러보는데 뿌연 하늘 뿌연 바다.. 바다... 를 바라보다가,, 나의 눈을 확 뜨인 장관,, 하늘 아래 바다를 내리쐬는 저 알 수 없는 태양,, 헐~! 그 바다에 내리쑈여지는 황금색에 반해버렸다..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2.22
추억의 운암다방이야기... 옥정호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운암대교 그 한 쪽에 위치한 작은 휴게소.. 이곳을 남편과 나는 운암다방이라 부른다. 드라이브 삼아서 호스를 돌다가 이 휴게소 자판기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뽑아들고 운암호수(옥정호)를 바라보면서 경치를 구경하는 맛이 제법 근사했기 때문이다. ..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2.01.06
눈길을 걸었어~! 그냥 걸었어 눈길을.. 내맘을 알았는지 반겨주더군.. 눈길에 발자욱 남기며 신나게 걸었지 강아지처럼,.. 마냥 좋아서 헤헤거렸지. 그랬더니. 가슴이 뻥 뚫려 하늘을 날더군,, 2011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난 눈길을 걸었어~!! 일상/여행과 사방치기 20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