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이 필때면 생각 날?? 사람.. 퇴근 길. 며칠 전 부터 눈독 들인 목련 꽃 길이 내 눈에 보였다. 육차선 큰 길 가 이면도로에 있는 커다란 목련나무 세 그루이다. 따스한 봄기운을 한껏 받은 목련은 봄을 알리려는 듯이 하얗게 눈이 부시게 활짝 피어서 그 주위에 멋진 경치를 만들어 내었다. 나는 출퇴근길에 그 하얀 목련을 신나게 감.. 일상/수다스런 일상 2008.03.31
하얀목련이 필때면 생각 날 사람??? 어제 퇴근 길.. 며칠 전 부터 눈독 들인 목련 꽃 길이 보이더라고 길 가라서 차에 비상등을 깜박이게 하고 과감히 차를 정차하려 하였지.. 그런데 내가 정차하고자 하는 곳에 하얀색 세단이 이미 주차하고 있더라고.. 그 차 앞에 다시 조심히 정차하고 차의 시동도 끄지 않은 채 차에서 내려서 내 눈을 .. 카테고리 없음 2008.03.26
봄 비 내리고 난 후 어제 축축하게 내리던 비 덕에 두더쥐처럼 줄기차게 집안에서 머물다가 저녁에 부부 모임 안 나오냐는 전화를 받고서 세수도 안한 얼굴로 급히 모자를 둘러쓰고 나가게 되었지. 내가 유사라서 모임 계산을 해야 했거든... 모임까지 잊고서 너무 하루종일 뒹굴었단 말이지... 캄캄한 저녁 집을 나섰는데.. 일상/수다스런 일상 2008.03.24
삼월의 아침은 봄바람에 실리고... 삼월의 아침은 봄바람에 실리고 - 글 : 파도 지루하고 긴 시간이 흘렀다 기억의 편린을 지나고 보면 그 너머 너머의 아픈 추억마저 하나 둘 지워져 희미한 흔적이 되어버린다,바람결에 실려 온 삼월의 어느 아침이 나를 반긴다. 작은 행복이 물밀듯이 밀려든다. 귓가에 스치듯 봄바람이 분.. 일상/어설픈 시상 2008.03.18
그리운 님들께 문자를 날리고..~~~ 완연한 봄입니다. 오늘 점심시간 오전 교육 끝나고 사무실로 옮겨가기 위해 운전하던 중 아득히 길 너머로 뿌였게 찾아든 봄을 보고 말았죠.. 왠지 모를 그리움과 가슴한켠이 시려오더니..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속이 복잡하여졌습니다.. 생각에 꼬리를 물고 물고 연결되더니 문득 연락이 소원한 그..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3.12
나에게 어느날 떠올려지는 추억을 만들일.. 지난 주말 계화도에서의 일이지.... 자원봉사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독거노인 위로방문지.. 그 방문지 중 세번째 집.. 오십대 중반을 넘는 발달장애를 가진 딸을 데리고 살며 본인 몸 건사하시기 힘이 드신 나이인 팔십하고도 두살이나 더 드신 할머님이 계시지.. 그동안 한 이년을 정기적으로 드나들.. 일상/수다스런 일상 2008.03.10
사춘기 몽상가를 꿈꾸는 가.. 내겐 젊은 날 부터 이상한 습관이 있는데 난 한가지 생각에 빠지면 정신없이 머리를 굴리느라고 아니 딴 생각에 생각을 꼬리무느라고 현재의 상황을 잊어버리게 되는 정신없는 세계에 빠지곤 하지.. 집중력도 아니고 건망증도 아닌 어중간한 정신세계인데 멍하니 딴생각을 하다 현실에 돌아오면 진짜.. 일상/수다스런 일상 2008.02.28
노동력을 착취 당하다. 누구에게?? 노동력을 착취 당하다. 누구에게?? 애들이 훌쩍 커버린 몇년 전 부터 전 우리집 애들 용돈을 아르바이트라는 명목으로 지급을 하였습니다. 딸아이는 설거지 하기로 하고 아들아이는 쓰레기 버리기로 고용계약을 하였으니 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멋진 명분이냔 말입니다.. 애들도 당당하게 받아가고 나.. 일상/끄적이는 낙서 2008.02.23
거위의 꿈을가지고 살고 있지만.. 내가 밤새 현실과 비몽사이에서 눈뜬 아침은 이천년 역사를 훌쩍 넘고 팔년이란 세월을 건너서 이월도 막바지를 향하여 줄기차게 달려가고 있다.. 아침 날씨 한번 죽어라 좋으네.. 며칠 몸이 시리게 춥더니.. 집 밖의 기온을 측정하지 않은 울 집 거실은 사뭇 덮기 까지하네... 오늘 나의 일정은 어느 곳.. 일상/수다스런 일상 2008.02.18
언제 쯤 세월을 잡는 약이 개발될까?? 나이 들어 뇌 세포가 죽어가는 어르신들을 자주 발견하곤 하지. 치매와 건망증과 기억의 되새김과 추억을 방황하는 슬픔.. 누구나 비껴가지는 않겠지만 그 어르신들을 보면서 그들을 보는 나의 생각도 차츰차츰 변화되기 시작하는데 젊은 날에는 그져 방관자 였다면 요증엔 몸소 체험기를 격고 있으.. 일상/수다스런 일상 2008.02.12
내 마음을 다스리는 힘이 필요하다고.. 특별한 의미있는 단어는 아니지만 저번에 울 딸이 '마음의 역사'라는 책도 주더만 책이 무척 어려운가봐.. 한달이 다 되어가구만 아직 다 읽지 못해쓰`!!! 다른책을 팍팍 넘어가고 어제 그제 두권이나 읽었고만 이 책을 떠들면 괴롭다고.. 몇자를 읽다보면 왠지 맘이 불편해.. 그래서 다시 덮어버리지.. .. 일상/수다스런 일상 2008.02.04
치약이야기.. 우리집에 치약이 많다. 내가 쓰는 잇몸 치약.. 다른 식구들이 쓰는 파란색의 치약.. 그리고 선물받은 치약 쓰다 만 치약.. 아뭍은 욕실에 치약이 5개이상일때가 많다. 울집 식구들은 이상하다 개봉후 맛이나 색이 이상하면 쓰지 않고 또 끄트머리쯤 남은 것도 당연히 안쓰다 . 협박이나 나무라도 소용이 .. 일상/수다스런 일상 200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