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an & memory woman & memory - 글 : 파도 매미소리가 귓가에 울리던 날.. 지루한 일상을 탈출 하고픈 나의 마음은 그리운 그 곳 파란나라로 달려 간다.. 저 여름내음 가득한 곳을 향하여 가다 가다가 뜨거운 욕망 가득한 마음을 모두 쏟아 버려야지.. 한적한 시골 길 걷다가 어디선가 감미로운 노래소리 들려오면 파란.. 일상/어설픈 시상 2005.11.23
밤과 비.. 밤과 비.. - 파도 - 우중충한 짧은 우산 펼쳐들고.. 밤길을 나서면.. 왠지 가슴시린 차가움,, 빗방울 한방울 두방울.. 나의 얼굴에 묻히면.. 낯설은 또 다른 세계.. 바람소리인지 .. 빗물의 아우성인지.. 으스스한 소란스러움.. 비님 오시는날.. 밤길의 방랑자를.. 반기지 않은 서러운 몸부림.. 030723 일상/어설픈 시상 2005.11.23
산뜻한 4월의 아침.. 산뜻한 4월의 아침.. - 글 : 파도 _ 여명이 밝아오고 막 솟아오른 눈부신 햇살이 창문 사이에 비춰질 때 깨어나지 않은 리듬을 깨며 4월의 아침을 맞이했다. 아~!! 얼굴을 스치는 쌀쌀한 공기와 풋풋한 아침의 향기를 맡으며 집을 나선다. 가만히 머금어지는 미소 사이로 4월의 상쾌한 아침을.. 일상/어설픈 시상 2005.11.20
봄을 기다리며.... 봄을 기다리며.... - 파도 - 가만히 귀 귀울여 보세요.. 봄을 외치는 작은 소리가 들리네요 저 들녘 아지랑이 꽃 사이로 개울가 돌 틈사이를 흐르는 작은 물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초록색이 예뻐 보여요,, 안개빛 사이에 비추이는 회색빛 틈 사이로 유혹의 색에 눈이 뜨이네요 살며시 다가가서 바라다 .. 일상/어설픈 시상 2005.02.25
해질녘 노을가 해질녘 노을가 - 글 : 파 도 - 소시 적 어둑 해진 해질녘 골목길을 걷다 보면.. 흔하디 흔한 땅거미가 눈에 띄었었다.. 왠지 모르게 외로워 하늘 향해 눈을 돌리면.. 기다란 전봇대 끝 너머로 빨갛게 하늘을 수 놓은 셀 수 없는 구름무늬 숲.. 갑자기 뜨겁게 아리는 전율에.. 가슴이 두 방망이질 쳐 대었었.. 일상/어설픈 시상 2005.02.17
봄이여 따스함이여.. 나의 계절이여.. 봄이여 따스함이여.. 나의 계절이여.. 글 : 파도 문득 먼 길을 떠나고 싶다 따스한 기운이 깃든 언덕길과 아지랑이 피어나는 저 들판을 야생마처럼 마구 달리고 달려 그 따스한 들판에서 뛰놀고 싶다 봄이 손짓으로 나를 부르면 나는 하늘 향해 소리쳐 답을 하고 뛰다 넘어지고 뒹굴며 . 그 봄 한 가운데.. 일상/어설픈 시상 2005.02.17
오늘..창가에 앉아서 오늘..창가에 앉아서 - 글 : 파 도 - 휴식.. 틀에 짜여진 시간이 던져져 버린날.. 한 아름 자유로움을 얻고 보면 벗어나고픈 욕심에 웃음세상.. 주위가 환한 나래가 펼쳐지고 잔뜩 기대에 찬 환상의 세계이다.. 무료한 시간 양껏 기대한 자유보다는. 즐거움에 대한 서성거림과 마음에 걸린 쓸쓸한 미안함.. 일상/어설픈 시상 2005.02.17
기다림의 미학?? 기다림의 미학?? 글 : 파도 무장정 기다린다.. 기다림과의 한판 전쟁을 시작한다.. 또렷이 목적없는 싸움인 줄 뻔히 알면서도.. 그러나 오늘도 나는 무의미한 혈투를 벌인다... 무작정 기다린다... 기다림과의 협상을 시작한다 뚜렷한 승부를 바라는 것도 아니면서도 그러나 뻔한 결과 일지라도 완벽한 .. 일상/어설픈 시상 200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