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설픈 시상

기다림의 미학??

파도의 뜨락 2005. 2. 17. 14:24
 

기다림의 미학??

                               글 : 파도 

 

무장정 기다린다.. 기다림과의 한판 전쟁을 시작한다.. 또렷이 목적없는 싸움인 줄 뻔히 알면서도.. 그러나 오늘도 나는 무의미한 혈투를 벌인다... 무작정 기다린다... 기다림과의 협상을 시작한다 뚜렷한 승부를 바라는 것도 아니면서도 그러나 뻔한 결과 일지라도 완벽한 만족을 얻고자 한다.. 무작정 기다린다.. 기다림과의 시들해진 관계를 정리한다.. 지독한 지루함을 터득한후에 얻은 결과지만 그러나 허무한 승복에는 오직 잃어버린 시간만 헤아려진다 2005. 0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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