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설픈 시상

봄을 기다리며....

파도의 뜨락 2005. 2. 25. 22:58
    봄을 기다리며.... - 파도 - 가만히 귀 귀울여 보세요.. 봄을 외치는 작은 소리가 들리네요 저 들녘 아지랑이 꽃 사이로 개울가 돌 틈사이를 흐르는 작은 물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초록색이 예뻐 보여요,, 안개빛 사이에 비추이는 회색빛 틈 사이로 유혹의 색에 눈이 뜨이네요 살며시 다가가서 바라다 보니 알 수 없는 연두 빛 행복이 밀려오네요 그윽한 봄향기가 코끝에 가득하네요.. 바람소리는 아직은 살갑지만 가만히 눈을 감고 서 있으면.. 포근한 안개 너머 저 곳에서 봄내음이 바람에 실려 오는 듯 하네요.. 2005. 0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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