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기다렸다가
딸냄하고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다.
아시아나 직항 비행기로
14시간 가고 12시간 오고
비행기에서 이틀을 소비하는
7박 9일 여행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착하여
스페인 남부와 포루투칼을 거처 중부 마드리드를 경유하고
다시 바르셀로나에 와서 인천으로 오는 코스다.
패키지라 여행 이라서 주는데로 먹고, 자고, 따라다니면 되지만
가기전에 딸냄도 그렇고 나도 역시 감기몸살로 아프고 채 낮지도 않은 상태에서 떠난 터라
걱정을 했는데 링겔까지 맞고 갔고 하루에 감기약과 영양제를 한 주먹씩 먹고 다녔더니
한 오일쯤 되니 몸이 괜찮아져서 여행하는 데 무리없이 끝내고 왔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는
가우디 투어 그리고 발렌시아 가서는 과학 박물관
그라나다에 가서 알함브라 궁전 투어
론다에 가서 누에보 다리와 투우장
세비아에 가서 세비아 대성당과 스페인광장
포투투칼 리스본벨렝지구
카보다로카 로 이동해서 유라시아 서쪽끝에서 대서양을 보고
오비두스 성을 보고
파티마로 이동하여 대성당을 보고
다시 스페인 톨레도로 이동해서 구시가지 산토메교회 톨레도 대성당
마드리드로 에서 시가지 탐방과 프라도 미술관 탐방
고속열차 타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바르셀로나 시내 투어 그리고 몬세라트 스도원을 다녀오는 것으로 스페인 여행 끝
많이는 다녔는데
스페인이 땅덩이가 워낙 커서
하루 서너 시간 거리 이동이 기본인 버스투어..
그야말로 낮 시간은 차창관광에 수면관광이었고
그 마저도 겨울이라서
낮 시간이 짧아서 이동하다 보면 밤 시간이 되어 밤 투어가 많았다
9박중 이틀은 비행기
7박 중에 밤 투어 5번 ,, 우와~~
발렌시아 -과학박물관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투어
세비아- 플라뱅고
오비두스 - 톨레도- 파티마 투어
바르셀로나- 시내 야간 투어,,
7박중에 첫날과 마지막 날 빼고 야간 투어했다.. 강행군...
먹거리는 하몽 햄 요거트 치즈 빵이 풍부해서 괜찮았고
매끼마다 나오는 야채 샐러드와 오렌지... 물리게 먹었다..
호텔은 대체로 대만족 그나라 기준 5성급이 2박
나머진 4성급 호텔이여서 깨끗하고 좋았다.
요즈음 뜨는 빈대라고는 눈씻고 볼 수 없어 가지고간 빈대 퇴치제를
올 때 버리고 왔다능...
체험이라면
스페인 트램도 타보고.. 시민 버스도 타보고 .. 고속열차도 타보고
마차도 타보고 꼬마기차도 타보고.. 거리도 누벼보고...
포루투칼에서는 툭툭이도 타보고 에스컬레이터도 타보고.. 흐어~~~
장거리 이동 중 만나는 휴게소는 반가웠는데
휴게소에서 커피도 사 마시고 짬짬이 간식도 사먹기도 했다.
어찌보면 골고루 여행을 다 해 본 느낌아닌 느낌이랄지...
여행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일단 다녀오고 나면 행복하다는거...
빠른 시간동안 다양한 체험을 했다고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면만 부각되어 좋다고 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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