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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무장읍성

새단장을 했다.. 그 예날 관아로 썻던 곳인데 지인 어렷을 적에는 교실로 이용도 했다눈데.. 고창 학원 농장 가는길에 있다. 그라고 심원쪽 볼일아 있으면 지나는 길에 있는데 10년전쯤에 들렀을 적에는 낡은 건물 하나만 보이던데 맘 먹고 들러본던 적은 5년전 그 때도 재 건축 시작할 사기라서 병 감흥 없이 보던 곳이였는데 이번에 가니 본격적으로 완공이 되어 거창해 보인다 그래 예전에 이 정노가 되었으니 호남의 관아였겠지 싶다.

임실 치즈마을에서

8월 휴가철 오후,, 뜨거운 기운과 함께 임실 치즈마을에 입성... 주차장이 이사하고 원 주차장에서는 한창 아쿠아 페스티벌을 하고 있었다. 곳곳에 돋자리 깐 가족들과 함께한 아이들의 천국,, 사람 많다... 마지막 날이라고 꿍짝꿍짝 시끄럽게 아이들의 물놀이가 한창이었지만 별 관심없는 우리 가족은 힐끗 한번 쳐다보고 곧바로 치즈마을 테마파크로 들어섰다. 뜨겁다.. 사람들이 저 아래 페스티벌에 머물고 여름 휴가철이라 바다로 휴양지로 떠난탓인지 사람도 없었고. 조용한 공원이 이상햇다.. 한바퀴 빙 둘러 (아니 반바퀴) 보았는데 공사중인 곳도 많고 덥고... 그늘에 잠시 앉아있다가 딸아이가 피자 사서 집으로 가자해서 곧바로 식당에 가서 피자 한판 사고 나오고 말았다. 입구에는 여전히 시끌벅절 잘 놀고 있는데...

곡성 기차마을에서

느닷없이 집을 나섰다. 아침 식사 후 거실에 뒹구는 남편을 꼬드겨 딸아이하고 셋이서.. 무조건 남쪽으로 집을 나섰는데 여행을 계획했던 것이 아니라 막상 갈 곳이 없었다 9시에 집을 나서서 커피집 들러 얼음 가득 들어간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씩 빨며 아래로 아래로 한시간쯤 달렸는데 순창을 지나니 보이는 것이 곡성... 올타구나.. 기차마을 가야지.. 곡성기차마을에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코로나 시국이고 여름이고 아침 일찍이고 등등으로 괘 한산한 편이였다. 그러고 보니 누구가 선물 해준 드림랜드 티겟이 생각나서 지갑을 뒤져서 보니 곡성에서도 쓸 수 있었다. 3가지를 탈 수 있다는데 다들 무관심.. 에효 표가 아까운데.... 한가지만 타자고 꼬드겨 겨우 대 관람차 한바퀴 돌고 다시 기차마을 탐방을 시작했다 마침 눈..

바닷가 해안

그 여름의 바다..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자그마한 이 바다 모래사장.. 휴가철이 왔는데.. 다녀오고 싶은데 빡빡한 일정.. 으휴.. 언제 가보나 드라이브라도 훌쩍 다녀올까... 유난히도 바다에 갈 시간이 나질 않네 주말을 어떻게 어떻게 요리하고 싶은데 저 바다가 나를 기다릴 터인데 그래서 그런가 이 저녁에 이 바다의 파도소리가 그립다.. 가 봐야지 억지 휴가라도 만들어서...

2022년 7월

어느날 내 인터넷 다음 블로그 별장 집이 이사를 했다. 티스토리라는 곳으로 느닷없이 옮겨지다보니 살림살이 어디에 놓을 지 어느곳에 있는지 한참을 찾는 중이다. 다음 블로그를 20여년간 꾸몄었다.. 나의 청춘이 이 곳에 다 있다 싶이 하는데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승질나고 하는데 무엇보다 그동안 만들고 꾸미고 했던 것들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왠지 낯설움... 갑자기 옮겨지니 새로운 맛 보다는 예전 맛이 더 그리운데... 어쨋든 잘해보자 예전만큼의 열정이 있을려나 모르겠지만..

장맛비

장맛비 쏴아.! 새벽녘 빗소리에 잠이 깨어 앉았다. 후덥지근한 여름날 밤새 창밖은 요란한 빗소리가 들린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이 쏟아진다. 세차고 거칠게…. 장마가 시작인가 보다 우리 집 뒤쪽에 있는 졸졸 흐르던 작은 시냇물은 금세 흙탕물로 채워져 흘러가겠지 항상 장마에는 그랬으니까….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에 잠은 달아나고 시냇물이 궁금하여 뒤쪽 베란다 창문을 열었다. 밖은 보이지 않고 확 밀려드는 굵고 거친 빗방울들…. 비를 흠뻑 맞고 말았다. 후다닥 문을 닫았다. 새벽 세찬 빗줄기와 씨름하다 보니 몸이 우수수 움츠려진다. 비 감상할 사이도 없이 불을 켜고 비에 젖은 몸을 닦으며 한탄했다. 빗소리만 요란한 이 새벽에 웬 요란이람…. 장마 탓이다. 빗소리 탓이다. - 장맛비 내린 새벽녘에 파도가

어느 여름날

어느 여름날 글 : 파도 여름날 아침 하늘에 떠 다니는 하얀 뭉게 구름이 보여요 가만히 창밖에 얼굴을 내밀어 보았어요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살포시 얼굴을 스치네요 잠시 시원했어요 여름이 좋아지네요. 상큼한 여름날이네요 뭉게구름 떠 있는 하늘과 살포시 부는 바람결이 좋았어요 행복해서 아니 너무 예뻐서 무더운 여름을 잊었어요 여름 하루 마냥 시원할 것 같았는데 다시 뜨겁네요 그렇지만 용서해 주겠어요 왜냐면 시원한 바람과 구름이 예뻐서.. 구름이쁜날 파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