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니 장미가
주말농장에 장미 종류를 사거나 지인에게서 분양 받아서 몇가지 심었었다 그러나 다 시원찮게 죽거나 겨우 목숨을 연명하거나 빌빌 거리는데 이녀석은 튼튼하고 해마다 장미답게 피어서 눈 정화를 시켜준다 올해도 제일먼저 개화했다 난 장미 이름모른다 그래서 이녀석을 정원 장미라 부른다 꽃송이기 우아하게 크다 막 피고 오므리고 있을때나 활짝 피기 직전이 예쁜것 같고 만개 했을때는 꽃송이 가 너무 커져서 그 무게에 가지가 고개를 숙여버리는 희안한 장미 주말농장에서 몇년째 잘 살고 가을까지도 피고지고 고마운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