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12

5월이 되니 장미가

주말농장에 장미 종류를 사거나 지인에게서 분양 받아서 몇가지 심었었다 그러나 다 시원찮게 죽거나 겨우 목숨을 연명하거나 빌빌 거리는데 이녀석은 튼튼하고 해마다 장미답게 피어서 눈 정화를 시켜준다 올해도 제일먼저 개화했다 난 장미 이름모른다 그래서 이녀석을 정원 장미라 부른다 꽃송이기 우아하게 크다 막 피고 오므리고 있을때나 활짝 피기 직전이 예쁜것 같고 만개 했을때는 꽃송이 가 너무 커져서 그 무게에 가지가 고개를 숙여버리는 희안한 장미 주말농장에서 몇년째 잘 살고 가을까지도 피고지고 고마운 녀석이다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길

전주 조촌동 주민센터앞 메타쉐콰이어길 이 있다. 폭이 좁은 2차선길이고 길이가 300여 미터쯤 되는 신기한 길이다.. 길에 들어서면 일단 기분이 좋아지는데.. 좁은 탓인지.. 메타쉐콰이어길과는 다소 덜 어울리는 것들과 공존하는 차량들.. 걸간판.. 전기줄.. 신호등.. 아주 재미있는 길이다.. 초록의 계절답게 요즈음 더 푸르름이 한창이다..

5월 뜨락

늘 푸른. 5월 뜨락들녘에도 볼거리 많아지고..3일 아침 들녘이 울창해졌어!!! 4일 한 낮 청명한데? 9일 흐릭허구만!! 11일 엄청 청명!!! 12일 물대기 14일 드뎌 모심기시작.. 기계가 15일 모내기 끝? 15일 오후되니 비오네? 16일 청명 그자체!! 24일 호수가 완성되었는데 스모그가 ㅡㅡ 28일.. 모내기 끝났네... 날씨가 좋으니 맨날 찍네 ㅎㅎ 5월 마지막날 하늘의 구름이 멋지고

뜨락/2024 2024.05.03

검정 보리밭,사잇길에서

주말농장 앞.. 눈을 시원하게 해 주는 .. 보리밭.. 아니 검정보리밭.. 푸르른 새싹일 때와 송이가 피어오를 때만 해도 보리인가 했는데 한들한들 개체가 완성된 들에.. 밀송이들이 한가로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다 다 익어갈때쯤 무엇인가 검은색이..검정 보리송이였다. 어쨋든 눈이 확 트이는 시원한 풍경 밀려드는 감성 한 바가지... 푸른 보리밭사이에서 풀 피리소리 들려온다.. 다 익어 한들거리는 풍경에서는 시원한 바람소리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