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설픈 시상

미지를 향하여..

파도의 뜨락 2009. 2. 1. 20:51

 

 

 

      미지를 향하여..

      - 글 : 파도-

       

       

      난.. 여자

      그대 또한 여자

      떨리는 낯설음으로..

      앞으로

      한 발자욱 더 내딛어 본 그 곳

      이상하지..

       

      난.. 여자

      그대 또한 여자..

      수줍은 미소 떠올리며..

      살알짝

      고개 내밀어 들여다 본 그 곳

      이상하지..

       

      난.. 여자

      그대 아닌 다른 사람

      소란스런 터트림에..

      퍼뜩

      깜짝 놀라 사그라든 작은 꿈

      이상하지..

       

      090201

 

 

 

'일상 > 어설픈 시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의 빛이내린다. 내게..  (0) 2009.05.16
가끔은 생각하기를  (0) 2009.03.13
억새의 풍경  (0) 2009.02.01
찻잔 속의 조그마한 소용돌이  (0) 2009.01.21
겨울로의 여행  (0) 2009.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