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하소 백련지..
7월 14일
모처럼 혼자서 백련을 보러 떠났다.
마침
하루 전부터 시작된 백련 축제기간..
그래서인지
사람이 연보다 더 많았던 곳이였다.
시끌시끌한 축제의 분위기를 같이 즐기지는 않았지만
그 틈을 비집고
또한 온통 하얀 연꽃만 있는 이곳에서
부지런히 왔다 갔다..
오전내내 셔텨질을 하며
백련지의 모든 백련을 보러 다녔다.
.
이곳을
올 때마다 많은 연을 보지 못한다.
연을 따 버렸나?
왜? 꽃은 많이 보이지 않고 연의 잎들만 무성할까??
백련이라서??
백련지 연 꽃이 많지 않아서였을까..
아니면
순백의 백련만 보아서일까,,
아니면
혼자 외로이 와서 감흥이 없었을까..
별다른 감탄은 솟아나지 않는다.
이 연못 저 연못을 돌아다니며
무의미한 셔텨질만 해 대었다..
다행히
뒤쪽 한 연못에 대량으로 꽃이 핀 군락이 보인다.
그래~!
요거라도 있어야지...
감탄은 솟지 않았지만
감사한 마음에
이 삼백평쯤 된 듯한 이 작은 연못을
하얗게 핀 꽃의 순백의 미에 반해서
한바퀴 삥 돌며 놀아본다.
혼자서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열심히 컷질을 하고 있는데
누구가
'여사님~~ 뭐하세요??'
그곳에서 지인을 만날 줄이야~~ !!
하소 백련지는
논을 개간하여 연 밭을 만든 곳이기에
백평쯤 된 듯한 연못부터 천평이 넘는 연못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해마다
연이 심어진 연못 갯수를 늘려서인지
하소지 연 연못의 장소가 꽤 많이 넓어져서 대단위 군락으로 커져가고 있었다.
'일상 > 여행과 사방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과 하늘과 푸르른 들녘에서.. (0) | 2012.07.30 |
---|---|
여수 엑스포를 다녀오다 (0) | 2012.07.27 |
노고단에서 놀다.. (0) | 2012.07.17 |
카페에서 팥빙수와 함께~ (0) | 2012.07.13 |
정읍사 오솔길을 걷다.. (0) | 201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