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과 노랑이 사라질 즈음이면
하양이 뒤덮이고
하얀 꽃들이 곁을 떠날 즈음이면
붉은 장미송이와 온갖 꽃들이
진한 향기와 함께
풍성하게 다가온 듯하였다.
그 경이로움을 느낄 시간도 없이
괜히 이것저것 보느라
부산하게 바쁘기만 하였다.
고개 들어 먼 곳을 둘러보니.
초록이다~~
내가 머문 곳은
색의 잔치도 끝내지 못했는데
온 세상이 어느새 진한 녹음으로 짙어져 가고 있다.
어느새
오월도 막바지.
변함없는
이 굿굿함의 감성이여~~
초록에게 뭍일 온갖 색들에게
묻노라~~
그 틈바구니를 뚫고 나올
나의 강성은 언제쯤??
너를 보는 순간
충만한 필을 받았는데
이게 뭐냐구`~~~!
오월이 간다,,,
할일 없는 미련의 감성만 몽땅 남기고,,,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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