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날의 시간이
하루도 빠짐없이 채워서 사라져 버리고..
오늘은 폭염..
내일은 소나기..
그리고 또 내일은 흐림..
자연스레 흘러가는 일상의 나날..
며칠째 뜨거운 열기로 온 대지를 달구어버린 날씨이더니
잠시 태풍바람에 실려온 차가운 바람결~...
그리고
오만가지 생각으로 복잡 다난 해져버린 내 생각주머니..
아직은
아침부터 울부짓는 매미소리는 시끄럽고
한차례 소나기가 쏟아붓던 시커먼 구름은
아직도 저 산 너머에 걸쳐 있고
이 폭풍과 무관 한 듯
내 시야에 뜨인 배란다 화초는 녹색의 잎이 더 푸르던
이 시간.. 이 시간...
무릇~!
세상에 무료한 삶을 산다는 것은
그것은 지옥
잠시 시간을 멈추고 지나왔던 길을 되뇌어 보기라도 해야지
창가에 앉아서
한잔의 커피 향을 맡으며 맛을 음미 할 즈음이면
마음의 여유를 찾겠지..
그래서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겠지..
이렇게 여름이 가고 있나???
사진은 배란다 밖 여름 풍경..
'일상 > 끄적이는 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산한 구월의 창가에 어리는 추억이.. (0) | 2010.09.01 |
---|---|
아들 키 큼에 대하여 (0) | 2010.08.30 |
7월 17일은 나의 결혼기념일~! (0) | 2010.07.22 |
열무김치 이야기 (0) | 2010.07.13 |
황당한 시츄에이션은 아무나 하나.. (0) | 2010.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