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계화도 독거노인댁 앞 들..
쓸쓸한 냇가에
추수가 끝난 쓸쓸한 다랑이 논
그 위를 도도히 지키는 철 잊은 강아지 풀
찬란한 햇살이 강아지 풀위에 비추인다.
그 빛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한껏 폼을 잡는다.
이봐~! 강아지 풀
지금이 늦가을인 것 알아??
그러나 이쁘다..
그 빛에 힘들어 하며 거부하는 카메라를 달래며
중간에서 어정쩡한 사진을 찍고마는 나..
한 낮
전북 부안군 계화면 소재지..
쓸쓸한 독거 노인댁 앞 길 건너 자그마한 논 둑
그 앞에서 벌이는 작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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