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 비

파도의 뜨락 2008. 9. 24. 19:06

 

 

목마르게 비를 기다린지 몇 달째..

지독히도 비가 안오네..

8월 중순부터 뿌리기 시작한 상추씨~!!

무려~! 네번이나 뿌렸지만

새싹이 나오지 않아요 ~!!!

날씨가 가물어서  ㅡㅡ;;

설상가상으로

기온도 왜이렇게 더운날의 연속인지...

여름인지 가을인지 분간도 안가는 나날들..

시간을 쪼개고 내어서

조금 일찍 퇴근하거나 

특별한 약속이 없는 주말엔 

아침부터 하루 종일 정성을 다햐여 살피건만

무심하게 싹이 돋아나지 않으네..

물을 충분히 주고 씨앗을 뿌려도 보았고

살살 덮기만하기도 해 보았고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하여 보았어도

땅이 워낙 메마른 것인지 별 소득이 없네..

이상도 하지

옆에서 같이 뿌렸던 배추는

내 정성을 알았는지 싹이 돋아 제법 푸르던데

이 싸가지 상추는 내 정성을 몰라준다구... 

왜? 그러지??

씨앗 값만 얼마나 날라갔는지..

씨이~! 아깝다...

공들이고.. 시간빼앗기고 이게 뭐냐고오`!

응?? 뭐라고?? 사먹으라고???  ㅡㅡ;;..

 

아래 사진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

이름 아는 사람???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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