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秋와 HER

파도의 뜨락 2007. 10. 5. 09:44

 

날씨가

여자 마음..

아니.. 현재 나 처럼 변덕장이네..

가을인지 여름인지.

하루는 비가 오거나

잔뜩흐린하늘을 보여주거나

또 어떤날은 쏟아지는 뙤약볕을 자랑하고..ㅡㅡ;;

하루의 일기도

여전히 한 낮에는 에어컨을 찾아서 헤메야하고

아침 저녁은 가디건을 원하게 쌀쌀하고..

완전히 시니컬한  내 마음이네..

이것이 가을인가???

이 음악  어때? '한계' 라네 

이 음악이 현재 나의 상태와 투영되어 느끼는데.. 억진가?

아래 글도 오래전에 끄적이었던 내 낙서..




秋와 HER


- 글 : 파도 _

가을은...
아픈 기억들을 보듬은 듯 할 때..
Her는...
가슴깊이 아로새겨 진
기다란 사연들을 풀어놓았다..
가을이...
눈빛을 내려 깔을 때.
Her는...
공허로 움에..
스쳐지나간 수많은 추억을 풀어버린다..
가을이..
흐릿한 시간을 돌려 놓으려 애써보아도..
Her는...
눈빛이 부시어 떠나가고
미소로 바꾸어지는 옛 추억을 소망한다..

 

0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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