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설픈 시상

산뜻한 4월의 아침..

파도의 뜨락 2005. 11. 20. 08:39

 

 

 

 

 

산뜻한 4월의 아침..

 

 

 

                           - 글 : 파도 _

 

 

여명이 밝아오고

막 솟아오른 눈부신 햇살이

창문 사이에 비춰질 때

깨어나지 않은 리듬을 깨며

4월의 아침을 맞이했다.

 

 

아~!!

얼굴을 스치는 쌀쌀한 공기와

풋풋한 아침의 향기를 맡으며

 

집을 나선다.

가만히 머금어지는 미소 사이로

4월의 상쾌한 아침을 시작했다.

 

 

너무 이른 시각

한적한 차량들

시야가 넓어 시원한 도로

아침의 경적소리가 크게 울린다.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

4월의 아침의 산뜻하게 달렸다.

 

와~!!!!

4월의 산뜻한 이아침에

반짝이는 햇살과

탁 트인 10차선의 널따란 아스팔트

그 위에서 자욱이 피어오른

모락 모락 안개꽃 아지랑이..

 

 

사월의 상쾌한 아침을

가벼운 마음으로

산뜻한 즐거움으로

한 아름의 선물보따리를

가슴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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