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개선문과 상제리제 거리 - 프랑스 파리

파도의 뜨락 2019. 8. 11. 19:11


나폴레옹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세운 개선문


이 개선문은 높이가 50m, 폭이 약 45m로 1806년 오스텔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나폴레옹(Napoléon I)의 명령으로

건축가 장 프랑수아 살그랑(Jean-François Chalgrin)의 설계로 세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1812년 러시아 전쟁에서의 첫 번째 패배로 공사가 중단되고,

나폴레옹의 사후인 1836년에야 루이 필립(Louis-Philippe I)의 요구로 겨우 완성된다.

나폴레옹 1세는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이 개선문을 살아 있을 때는 통과하지 못하고,

죽은 후에 그의 유체가 개선문 아래를 지나 파리로 귀환해 앵발리드 돔 교회 아래에 매장되었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독일 점령에서 파리를 해방시킨 드골 장군이 이 문을 통해서 행진하기도 했다.



샹젤리제 거리는

플라타너스와 마로니에 나무들로 조성된 전체 약 2.3km, 폭이 약 70m의 거리로

개선문 쪽은 화려한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고 콩코르드 광장 쪽으로는 울창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나폴레옹 3세 때인 19세기 후반 파리의 부호들과 정치인, 예술가들이 개인 저택을 갖게 되면서

세련된 취향과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레스토랑과 유명 브랜드, 화랑들이 들어서면서 유명해졌다.

특히 이곳은 파리 하면 떠오르는 노천카페로도 유명하다.


- 다음 백과사전




이탈리아에서

이미  콘스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을 보고 와서인지 낮이 익었다.

아침 아홉시도 안된 이른시간에 개선문을 조우한 탓인지  무덤덤..

그래도 개선문앞에서 사진은 열심히 몇 컷~!

파리의 아침 ..

출근시간이라서인지 대체로 차량이 많았고

아침나절인데도 서람들도 들끓었고 어수선 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개선문을 볼 수 있음에 감사를 하였다.

맑은 하늘  아침

깨끗한 하늘과 어울린 개선문의 당당함은 있었는데

이 여행자는

바로 앞 상제리제 거리쪽에서 더 많이 놀았다.










이 거리가 상제리제 거리라고 가이드가 말을 하는 순간

유명한 노래 오 ~상제리제 라는  노래가사라 떠울리며

친구들이 그 분분만 흥얼거렸다...

그리고 그게 다 였나...

이른시각 덕에 상가들은 번잡하지 않았고  또 많이 걷지는 않아서 인지

들은 만큼 화려하지도 노래처럼 즐겁지도 않은 이 거리..

그 특징만큼 플라타터스 잎만 나뒹구는 상제리제 거리...

그래도 나는 프랑스 상제리제 거리를 누빈 것으로 만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