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유월 마지막날

파도의 뜨락 2016. 6. 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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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올락말락 하고

후텁지근도 하지만  유월 마지막날이라니 생각이 복잡하다.

옛어른 말씀 틀린게 없다더니

농담으로 주고 받던 말중에

나이순으로 세월이 흘러간다더니

정말 빠르게 시간이 흘러간다

생기는 것도 없이 올해도 벌써  실없이 육개월이 흘렀다.

여섯달 동안 뭐하고 살얐내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뚜렷이 기억나는 게 없으므로..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나의 의지와 기억과도 아무 상관없이..

아쉬운 유월 마지막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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