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유월 마지막날

파도의 뜨락 2016. 6. 30. 10:26


오늘이 2016년 유월 마지막날이다.

화살처럼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더니

눈을 뜨고보니 어느새 반년이 흘렀다.



 꽃도 활짝피었고


장마도 시작되었고 





반년이 지나간 싯점에서 생각하니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찾아온 것만 기억난달까..

봄 꽃이 지나간 자리에

여름꽃이 소리없이 앉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봉숭아


 기생초 


 상록수



 

 백일홍 




더운것.. 장마.. 호국..하지..

유월에 매겨진 단어들..

신록의 계절이라지 않던가.

유월은




 여름과 함께 찾아온 장마

 강물도 넘치겠지. 




계절의 변환기에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이제 남은 것은

찌는 듯한 더위와 수려한 단풍잎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계절 6월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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