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016년 유월 마지막날이다.
화살처럼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더니
눈을 뜨고보니 어느새 반년이 흘렀다.
꽃도 활짝피었고 | 장마도 시작되었고 |
반년이 지나간 싯점에서 생각하니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찾아온 것만 기억난달까..
봄 꽃이 지나간 자리에
여름꽃이 소리없이 앉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봉숭아 | 기생초 | |||||
상록수 |
백일홍 |
더운것.. 장마.. 호국..하지..
유월에 매겨진 단어들..
신록의 계절이라지 않던가.
유월은
여름과 함께 찾아온 장마 강물도 넘치겠지. |
계절의 변환기에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이제 남은 것은
찌는 듯한 더위와 수려한 단풍잎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계절 6월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