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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머리를 한 멋진 교복학생
어느 누구집의 아들인지 참 미남일세!!
한 눈에 반하여 그 아이의 동선을 쫒아가는 나의 눈길!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서구화된 커다란 체형이 괜히 뿌듯하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체구도 선진화 된 것처럼 경제도 세계를 휘어잡겠지
이런저런 생각에 혼자서 흐뭇하네..
갑자기 학생이 걸음을 멈추네..
이내 호주머니를 뒤적이더니 담배를 꺼내드네.
아~~ 안 돼~!!!
눈이 많이 내렸던 날,
오랜만에 걸어서 퇴근했네.
요즈음 외제차가 눈에 띄게 많아졌네.
어찌된 일인지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네.
돈 벌어서 외제차 끌고 다니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젊은 나이에 떼돈을 번 사람이 많을 수는 없을 터~!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들이 그리 많은 가?
나는 아이들에게는 물려줄 재산이 없는데.
울 애들은 재산 받아서 외제차 장만하기는 틀렸군!!
괜히 심술과 샘이 나네.흐~
뭍은
멋들어지게 생긴 외제차를 끌고 가던 청년
빙판길에 접촉사고가 나버렸네.
그런데 그 외제차 주인 차에서 내리더니
앞차와 닿았다고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네.
이런~~!!!!
단발머리의 깔끔스런 아줌마
야물 차게 생겼네,
걸음걸이가 어찌나 당당한지
주위에 광채가 나네.
흐물거리며 걷는 나의 걸음걸이가 괜스레 창피해지네,
어깨를 펴고 당당히 따라서 걸어보았네,
세 걸음도 못 걸어서 자동으로 지치네.
음 . 생긴 데로 살아야지.
앗, ~!!
힘찬 걸음이 쓰레기장으로 가서 멈추더니
비닐 쓰레기를 분리도 안하고 턱 그냥 버리고 가네.
저기... 아주머니~!!
아줌마!!!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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