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끄적이는 낙서

쓰잘대기 없는 이미지 메이킹~!

파도의 뜨락 2013. 1. 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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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머리를 한 멋진 교복학생

어느 누구집의 아들인지 참 미남일세!!

한 눈에 반하여 그 아이의 동선을 쫒아가는 나의 눈길!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서구화된 커다란 체형이 괜히 뿌듯하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체구도 선진화 된 것처럼 경제도 세계를 휘어잡겠지

이런저런 생각에 혼자서 흐뭇하네..

갑자기 학생이 걸음을 멈추네..

이내 호주머니를 뒤적이더니 담배를 꺼내드네.

~~ 안 돼~!!!

 

눈이 많이 내렸던 날,

오랜만에 걸어서 퇴근했네.

요즈음 외제차가 눈에 띄게 많아졌네.

어찌된 일인지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네.

돈 벌어서 외제차 끌고 다니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젊은 나이에 떼돈을 번 사람이 많을 수는 없을 터~!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들이 그리 많은 가?

나는 아이들에게는 물려줄 재산이 없는데.

울 애들은 재산 받아서 외제차 장만하기는 틀렸군!!

괜히 심술과 샘이 나네.~

뭍은

멋들어지게 생긴 외제차를 끌고 가던 청년

빙판길에 접촉사고가 나버렸네.

그런데 그 외제차 주인 차에서 내리더니

앞차와 닿았다고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네.

이런~~!!!!

 

단발머리의 깔끔스런 아줌마

야물 차게 생겼네,

걸음걸이가 어찌나 당당한지

주위에 광채가 나네.

흐물거리며 걷는 나의 걸음걸이가 괜스레 창피해지네,

어깨를 펴고 당당히 따라서 걸어보았네,

세 걸음도 못 걸어서 자동으로 지치네.

. 생긴 데로 살아야지.

, ~!!

힘찬 걸음이 쓰레기장으로 가서 멈추더니

비닐 쓰레기를 분리도 안하고 턱 그냥 버리고 가네.

저기... 아주머니~!!

아줌마!!!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