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산내 구절초 공원에서 한바퀴..

파도의 뜨락 2010. 10. 20. 19:15

오전 수업중에 어떤 분에게

어제 산내면 구절초 공원에 다녀왔는데

아직 꽃이 지지 않고 만개했더라는 소리를 듣는다.

해마다 다녀오던 곳인데

올해는 다리 때문에 망설이다 여태껏 가보질 못했다.

강의시간 내내 가고 싶어 안절부절못했다.

 

오늘은 오후에 강의가 없는 날이다.

카메라를 가지러 집에 들어와서 급히 점심을 먹고 

살림하는 백조부인 친구들을 수소문 하여 구절초 공원으로 향했다.

1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 꿈에 그리던 구절초테마공원..

 

이곳은 정읍 산내면 구절초 공원이다.

지난주에 축제기간도 지났다.

아직도 관광객들은 찾아들었지만

축제기간을 비껴서인지  조금 한가한 공원은 정말 좋았다.

구절초의 하얗고 도도한 꽃이 온 산을 뒤덮고 있었다.

꽃이 반은 시들고 반은 절정으로 피어서 하얗게 남아 있었다.

어디선가 날아든 구절초의 향기가 코끝을 찌르며 유혹을 하였다.

두 주 전에 다리를 다쳐 걷기 불편한 친구를 입구에 남겨두고  

세 명 이서 정신없이 공원 안으로 진입을 하였다.

맘 급한 두 친구들이 부지런히 걷는다.

그 친구들 따라서 열심히 걸으며 난 급한 셔터 질을 해 대었다.

그래도 요렇게 넘치고 넘칠 만큼 카메라에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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