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신시도 탐방기..

파도의 뜨락 2010. 8. 9. 22:17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기전

신시도는 섬이었다.

그 섬에 가면

고군산 군도가 한 눈에 보인다고 하여서

항상 동경의 섬 이기도 하였는데...

이젠 새만금 방조제 덕으로 억지 육지가 되었다.

그리고 난

그 신시도에 자동차로 들어가

그 멋진 고군산 군도를 한눈에 보기 위하여

월영재를 넘고

제일 높은산 월영산(197m)을 넘어서

미니 몽돌 해수욕장을 지나고

방조제로 만들어진 작은 분지를 지나서

신시도에서 제일 안쪽의 대각산(182m) 전망대까지 올랐다.

대각산 전망대에서 

남해안 다도해처럼 올망 졸망한 고군산 군도를 구경하고서.

반대편으로 내려와서

신시도리 마을에서 아이스크림도 사먹었고

마을 방조제를 가로질러

다시 월영재를 넘어서

차가 주차된 신시도 주차장으로 빠져나왔다.

비록 무릎이 무리가 된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나의 뇌리에는 아직도

너무나 멋졌던 서해의 작은 섬들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신시도 주차장

한창 공사중이었다.

 

 

월영산 입구에서

퍼런 하늘이

기기묘묘한 섬 바위들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오르다 보니 신시도 신 주차장과 배수관문이 보인다

내 차도 저 곳에 주차되어 있다.

 

 

월영산 꼭대기에서 바라다 본 새만금 방조제

멀리 부안쪽으로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월영산을 하산하면서 이정표

곳곳에 이렇게 멋진 이정표가 보였다.

얼마나 멋진 문구인가...

 

 

월영산에서 바라다본 신시리 마을쪽의  마을 방조제

저 작은 방조제 옆에 작은 분지에 소들의 놀이터였다.

 

 

월영산 아래쪽에 위치한 멋진 해안선

야미도 쪽 으로 부지런히 오가는 작은 유람선들의 파도의 물결이 환상이다.

 

 

월영산을 내려오니작은 몽돌 해수욕장이 보였다.

그 한켠에는 이렇게 멋진 경치도 있고

 

러나 해수욕장은

모래도 아니고 둥그스럼한 몽돌도 아니고

넓적한 바위 개진 것 처럼 생긴 돌멩이 해수욕장 ..

 

 

해수욕장옆 분지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작은 모종도 있는 그 분지는 푸르른 녹색

 

 

아~ 여유로운 여름이여~!!

한가로운 잠자리가 날고

한 껏 게으른 황소가 풀을 뜯고있다.

 

 

드디어 대각산쪽 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대각산쪽에서 월영봉쪽을 바라다 보니

분지도 보이도 월영봉도 월영재도 보인다..

저 재를 넘어서 주차된 곳 까지 가면 되는 구나~!!

 

 

능선을 오르며 산 아래쪽 옆을 보니 

시골길 저 멀리로  언듯 언듯 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기 저 건너가 무녀도인가??

 

 

드디어 대각산 정상.. 아니 전망대 꼭대기

시원한 산들바람이 불어온다. 아~ 너무 시원해~!!!!

그리고 멀리 고군산 군도가~!!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다.

코앞에 무녀도가  그리고 선유도가 보이고

그옆으로 장자도가 보인다.. 

 

 

야호~!! 저기 선유도 해수욕장이닷`!!!

제작년엔 저 곳에 가서 자전거를 탔었는데...

내 디카도 고장내고.....

 

 

옆으로 시야를 돌려보니 야미도..

그 뒤로 군산까지 새만금 방조제가 쭉 이어져 차량들이 다닌다...

그리고 바다에선 부지런한 유람선들이 한폭의 그림을 그린다.

 

 

한시간 여를 전망대에서 놀다

드디어 신시도리 쪽으로 하산을 하였다.

멋지다 대각산아~!

 

 

자그마한 신시도리 마을 그리고 항구

그림이 따로 없구나~!!!

 

 

마을에서 한참을 놀다가

몇시간 전에 지나왔던 분지를 지나  방조제 쪽으로 걸었다.

 

 

그리고

월영재를 넘었다.

너무 가파른 길을 오르니 숨이 가빳다

그래서 참나무 그늘 밑에서 잠시 쉬었다...

 

 

하늘은 파랗고~!

실바람이 불어와~!!!

그리고 탄력을 받아서  신시도를 빠르게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