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회문산 휴양림에서 담았어요,,
새벽까지 비가 내렸던 터라
휴양림 곳곳에 이렇게 물 먹은 거미줄이 많더라구요.
비온다고 큰 카메라 가져가지 못하고
뚝딱이 들고 갔는데 담을 수가 없었어요
왜냐면
아래처럼
그 물 먹은 거미줄들이 뚝딱이의 범위를 벗어난 곳에 걸쳐 있으면서
제 눈으로만 구경하라고 하더구만요.
그래도 굽히지 않고
저 거미줄이 내 뚝딱이게 걸릴까?? 하고
카메라를 이리 저리 들이대 보았더니
내 뚝딱이가 장하게 이거 한장 건져내었네요..
멋지지요??
요 사진은 ..
안개낀 회문산 정상을 정복하고 내려와서
점심식사 후에 한시간 코스의 산책코스를 다시 한바퀴 돌고 있는데
새벽까지 비가 내려서
오솔길 곳곳에 자그마한 웅덩이가 참 많았어요
그래서 오솔길을 걸으며
제 뚝딱이로 올망졸망한 웅덩이에 비추어진 반영들을 담아 보았어요
그런데
그 중
한 평 정도 되는 웅덩이에서 반영을 담았는데
요 컷이 잡였어요
신기해서 보고 또보고 해도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머 그냥 생각했어요
사진의 모딜리아니신이 강림한 거라고.. 어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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