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빠져나간 여름날의 서해바다..
나의 늦은 오후의 방문을
그 바다는
표정없이 차분히 반긴다.
여친 세명이서
일상탈출을 나섰다.
멀리뛰기는 못하고
항상 그러하듯
마음의 친구인 서해바다로 찾아갔다.
그 바닷가에 가면 마음이 설렌다.
그 바다는
언제나 심심하지 않은 카멜레온이 되어준다.
오늘은 딱 요만큼 변하고
또 다른날이면 딱 그 만큼만 변하며
천의 얼굴을 만들어 내는 서해바다.....
세여자 그 바다속에서 실컷 놀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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