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방~!!
팥이 들어간 빵
막걸리가 들어간 빵
어렷을때 할머니가 만들어준 빵
점심을 먹은지 두 시간이 흘렀다.
오후 수업을 한시간을 마치고 쉬는시간
김순례님이 간식을 가져오셨다.
새참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찐빵을...
모락모락 김이 나고
술냄새 향기가 나고
빨간색 팥앙금이 그대로 드러나는 찐방 속..
체면도 잊고서
한 입 베어물었다.
그리고 입안 가득히 퍼지는 어릴 때 추억을
한 아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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