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구름따라 올랐던 모악산

파도의 뜨락 2009. 1. 14. 08:47

1월 10일

울동네 모악산..

여자 친구 5명이서 번개팅으로 모였다

오를 때는 한가한 길로 오르며..

온 산을 접수해버리고 떠들썩하니 올랐는데..

내려올 때 메인코스로 내려왔더니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난 사람 많이다니는 산은 온 몸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난다.

암튼.. 요날 산행에서

눈이 한 두방울 오락가락 했고,,

온 산야에 햇쌀도 쏟아져 내리기도 했고

하늘이 시커멓게 구름이 몰려다기도 했지만

구름의 순간이동의 속도가 눈으로 확인 될 만큼

 휙휙 지나가는 멋진 하늘이 장관이었다

마음은 그 하늘의 저 구름을 잡고 싶었는데

그런데 그 하늘이 제 카메라에 잡히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