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친구들과 떠난 단일 여행..
한달에 한번씩 무조건 어디든 떠나고 보는 여인네들이지만
피크철.. 그것도 바다라..
잔뜩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린다는 예보도 무시하고
격포 대명콘도를 예약한 친구가 있어
뭣하면 콘도로 피신을 할 생각으로 무조건 떠났다..
흐린 날씨 덕에 과감히 바다에 뛰어든 나이든 여인네들..ㅎㅎ
마침 썰물이어서
물이 많이 빠져서
조개도 흔하게 볼 수 있었고
갈매기가 친구도 해 주었고
바다가 깊지 않아서 물 속 멀리 걸어 들어가 보아도 그 깊이..ㅎㅎ
나이든 여자 일곱명..
아가씨 시절 바다에 간 것 처럼 신났다...
변산바다에서
조개도 잡고 물놀이도 하고
뜨거운 태양은 하늘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내린다던 비는 내리지 않아서 비 한방울 맞지도 않았고
조개아주머니처럼 조개도 캐 보았고
젊은아가씨처럼 파도타기도 해보고
청년처럼 잠수도 해보고
어린애들처럼 물장구도 쳐보고
그러면서
오전 내내 놀았다...
아래 사진은 변산해수욕장 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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