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시루.. 고양이

파도의 뜨락 2020. 5. 18. 15:57

 

원우집이 누수가 발생하여

잠시 우리집으로 피난 온 녀석..시루...

터키쉬 앙고라 오드아이 고양이다.

인물이 훤칠하고 너무나 잘생겨서

고양이인지 강아지인지 분간이 잘 안갈만큼 귀엽다..

하는 짓은 애교도 없고 도도하기만 하는 녀석이다.

그리고

제 집을 떠나 본 적이 없는 소심한 녀석이라

우리집에 와서 잘 지낼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적응하는 가 싶더니..

역시나

한밤 자고나더니  집 생각났는지 

먹지도 않고 나를 애태우며 시무룩하게 이불속에 숨어버린다..

정말 물 한모금 사료 한 개 입에 넣지 않고 24시간 버틴다..

말 못한것이라도 이렇게 데모를 하다니..헐~!!

불쌍하고.. 에고

하룻만에 소식듣고 달려온 원우가 데려갔다..

시루야~!!

빨리 너네집으로 가서 잘 먹고  건강하게 살아라..

 

 

 

 

 

 

 

 

 

 

 

 

 

 

 

5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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