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끄적이는 낙서

6월이면 생각나는 것

파도의 뜨락 2016. 6. 2. 14:24




6월이면 생각이나


창포꽃 피어있는 웅덩이에

장맛비 쏟아지던 날

소나기를 피하려

앵두 따던 손을 멈추고

고무신 신고 뛰던 그 언덕길..


앵두야.. 살구야.. 시큼한 자두야..

모두 생각이나

유월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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