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그 바닷가...서해바다

파도의 뜨락 2010. 6. 25. 07:59

 

바닷물이 빠져나간 여름날의 서해바다..

나의 늦은 오후의 방문을

그 바다는

표정없이 차분히 반긴다.

 

여친 세명이서

일상탈출을 나섰다.

멀리뛰기는 못하고

항상 그러하듯

마음의 친구인 서해바다로 찾아갔다.

그 바닷가에 가면 마음이 설렌다.

 

그 바다는

언제나 심심하지 않은 카멜레온이 되어준다.

오늘은 딱 요만큼 변하고

또 다른날이면 딱 그 만큼만 변하며

천의 얼굴을 만들어 내는 서해바다.....

 

 

세여자 그 바다속에서 실컷 놀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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