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끄적이는 낙서

기다림이 지루하면,,

파도의 뜨락 2010. 2. 20. 21:37

 

찰라

힘든 발자욱을 걷고 있나?
어둠을 뚫고 나온       
초라한 내 작은 소망들이     
눈부시게 반짝거린다.  
지난날의 그리움을 접고서    
먼 꿈들을 향하여      
멀리 날아 가 볼까

 

미래를 향했던 

작은 희망을 쥐락펴락

신비한 기억을 꺼내어 보다가

과거 무료했던 그날처럼 지쳤을까

기나긴 지루함에 

꿈도 접을 즈음이 되었다.

 

봄이 오면..

아름다운 꿈을 찾아

언젠가 잊혀질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볼까

내 생애 가장 행복해야 할 그 무엇은

지루하고 미련한 기다림이 필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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