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친정 가고 오는 길

파도의 뜨락 2009. 8. 12. 13:23

 

화요일 근무지 금암이 휴가가

며칠전부터 모친이 김치담그어 놓았으니 가려가라 했었는데

평일 휴가라 맘먹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볼거리 많은 하늘이 발목을 붙잡는다.

30분이면 갈 거리를

두시간에 걸쳐 들어갔고

돌아오는 길도 역시나엿다

잔쯕 비를 품은 구름 사이사이로

파랗게 뚦린 하늘색도 멋잇고

또 금망 하늘이 요동치며

비를 뿌려대기도 한다.

한여름

한적한 어느날 풍경

마음속에 새겨본다.

 

금천 저수지 부근에서

 

 

 

김제 황산가는 길 샛길

해바라기를 구경하러 들어갓으니

올해는 해바라기가 보이질 않았디.

 

 

 

 

 

 

 

김베 용곳 마을 위

요 마을 제일 상단에 서면

저 아래로 쭉 넒은 풍경이 연출되는데

이날은 전기줄이 더 튀어서 풍경이 가려지고

특별할 것도 없는 풍경만 보인다.

멈춘김에 옥수수라도 담아본다.

 

 

 

김제 하동리 마을 길

조그만 소방도로와

너른 들녘 사이에 머문 옥수수

작년엔 수수가 있었는데..

 

 

 

 

김제 황산 골프장  지나온 길

저 라이트가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멋지다

주위가 너른 탓에

눈에 확뜨이게 보인다.

저 멀리고 모악산이 구름 사아를 뚫고 보인다.

 

 

역시 황산 새로난 길

길도 깨끗하고

한적한 차량의 소통,,

이길 참 멋지다.

그리고 그 길가에 심어진 수수도.

마치 가을 같은 풍경을 선사해 주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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