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설픈 시상

소나기처럼 존재된 시간이..

파도의 뜨락 2009. 7. 21. 07:21

 
      소나기처럼 존재된 시간이.. - 글 : 파도- 하늘에 작은 반란이 일어난 날. 고요 속에 하얀 세상에 들어갔다. 소용돌이치는 분노를 삭이고 다음에 다음엔 정적과 무관심한 표정으로 새로운 기분을 표출해 봐야지.. 한 컵의 작은 공간이지만 작은 만남을 외쳐 찾아도 아무도 없는 메아리만 되돌아 왔다.. 한 순간의 존재는 낯선 곳의 설레임과 두려움뿐 작은 희망과 절제된 매너에 가만히 웅크릴 뿐이다.. 작은 햇살이 가만히 스며드는 시간. 저 멀리서 들려오는 커다란 한 목소리는 활기찬 함성을 터트렸다.. 오늘. 밀려오는 사랑의 미소는 지금 이 순간만의 존재이고 싶다…….
        090725 원본수정

    '일상 > 어설픈 시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질녘 노을가..  (0) 2009.10.10
    머나먼 나래를 꿈꾸며..  (0) 2009.07.21
    밤과 비..  (0) 2009.06.02
    내일이면...  (0) 2009.05.22
    세상의 빛이내린다. 내게..  (0) 200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