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해질녘..주유소에서.. 길거리에서

파도의 뜨락 2009. 3. 18. 07:37

 

바쁜일상에서

가끔은

어스름한 해질녘은

멋진 빛으로 무늬를 수 놓는다.

답답하고 우울하려던 내 삶에

잠시의 엔돌핀으로 바뀌며

따스하게 데워질 수 있도록..

 

3월의 첫째주 일요일

차돌이 옷 가져다 주며 가는길 삼천교 주변에 있는 교회

 

 

김제  주말 농장다녀오며

호기심에 옆길로 새었다가 이서에 있던 길로 접어들었다

전선이 걸리지 않고 하늘이 너무 좋았다.

 3월 15일  일요일

이서 은교리  부근을 지나면서

차 안에서 보니 저멀리 서산에도.. 해가진 다

 

 

 

지금은 주유중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는데

백밀러로 들어오는 하늘의 지는 노을이 눈길을 끈다..

재빨리 카메라를 꺼내서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뒤를 향해 찍어대었다.

차에 앉아서 삐딱하게 뒤돌아보니

요렇게 삐딱하게 옆으로 해가진다.

피사의 사탑처럼 ...

 

역시 둘째 주 일요일

전주비젼대 앞 부근 주유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