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임시 개방된 새만금 방조제에 발을 들여놓다,

파도의 뜨락 2009. 1. 27. 21:56

 

 

설 전날,,남편하고

친정인 김제에 들러 인사드리고 놀다가

오후에 부안 새만금 방조제를 들렀다 왔습니다.

주로 명절 때만 이곳 방조제를 조금씩 개방을 하였었습니다.

올 설에는 처음으로  1~4호방조제(부안가력도~군산) 33km 전 구간을 개방을 하였답니다,

저는 삼년전에 군산쪽에서 신시도 까지(3호 4호 방조제) 가 보았었고

부안쪽에서 가력도 배수간문까지(1호방조제)는 늘 가보고 하였습니다.

이 날은 부안쪽에서 신시도 까지 (1호, 2호 방조제)를 다녀왔답니다.

 

부안쪽 에서 새만금 전시관을 통과하여

가력도항1호방조제(가력항) 4.7km까지는 자유로운 왕래가 허용되며 

항에는  새만금 안내판과 대형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2호 방조제 길 입니다.

대부분 차 안에서 달리면서 찍었습니다.

부안쪽 에서 가력도 항까지만 포장되어있고

가력도와 신시도 사이는 잔 자갈로 깔려 있었습니다. 

 

 

 

쭉 달려가는데  어찌나 지루하고 긴지..(9.9km)

또한 공사중이었고  과속 방지턱도 많아서  승용차인 제차가 힘겨워하엿습니다.

 

신시도가 보였습니다.

농어촌공사 건물입니다.

 

신시도에서 부안쪽을 바라다 본 방조제입니다.

9.9km + 4.7km 입니다.

 

신시도와 방조제 사이의 배수갑문으로 들어가는 물살입니다.

 

배수갑문입니다.

이 갑문을 여니 닫니하고 수년동안 언론에 오르내리던 곳입니다.

 

내륙으로 바닷물이 유통되고 잇었습니다.

 

새만금 신시갑문의 소개판이  세나라 언어로 소개된 안내판입니다.

세나라 언어 알아 맞추어보세요

 

신시도 농어촌 개발공사 타워입니다.

중국까지는 안보이겠어습니다.

 

갑문 임시개방으로

탐방객분들이 참 많았다,

 

군산쪽에서 오신 분들이 더 많았다

군산-야미도 쪽으로 다니는 차가 부안쪽으로 이동되는 차보다 훨씬 많았다,

 

돌아나오는 길입니다.

방조제  바닷길이라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양쪽 바다를 실컷 볼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는데

아쉽게 공사중이어서 그런지 지겹게 도로만 보입니다.

 

다행히 옆을 보면

서쪽으로 기울고 있는 햇살을 해치고  저 멀리 고군산 섬들이 보입니다.

 

쓸쓸한 하늘과 바다와 도로뿐이어서 그런지

그 사이 이 이정표마져 신선하게 보일 지경입니다.

 

드디어 가력도 항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주차장에 차를 멈추고 휴식 겸 마침 노을이 멋진 먼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힘들게 비 포장을 달려온 터라 몸이 힘들어 했습니다.

 

마침 바다 저 멀리루 무언가 보였습니다.

방조제가 생기고 나서 바다 한가운데에  오두막처럼 세워진 건물입니다.

그 건물 뒤로 마침 서쪽 하늘로 멋진 노을 빛이 환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