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월 17일
경남 통영 척포리 앞바다
겨울 오후의 늦은 시간 네시하고도 반시각이 지난 시간
한적한 포구를 거닐며 내눈에 보인 풍경..
그 바다엔 자그마한 배가 참 많았다..
어느 곳이든 자그마한 포구의 풍경은
조용하고 쓸쓸한 느낌이었는데
이 곳 척포리 앞 바다는 .
부산히 통통이는 배의 움직임이 많아서 어수선했고
그러면서도 묘하게 아늑함이 섞이었다.
뿌연안개 너머로 저 멀리 펼져진 풍경사이를 헤집고
하늘 구름을 뚫어 버릴 듯 자그마한 햇살이 비추인다.
그 포구 통영 척포리의 오후의 시간에
그 곳에 머무는 그날 내게 작은 행복이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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