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통영 척포리에 머무는 순간이 행복이었다. |

파도의 뜨락 2009. 1. 21. 14:11

 지난 2009년 1월 17일

경남 통영 척포리 앞바다

겨울 오후의 늦은 시간 네시하고도 반시각이 지난 시간

한적한 포구를 거닐며  내눈에 보인 풍경..

그 바다엔 자그마한 배가 참 많았다..

어느 곳이든 자그마한 포구의 풍경은

조용하고 쓸쓸한 느낌이었는데

이 곳 척포리 앞 바다는 .

부산히 통통이는 배의 움직임이 많아서 어수선했고

그러면서도 묘하게 아늑함이 섞이었다.

뿌연안개 너머로 저 멀리 펼져진 풍경사이를 헤집고

하늘 구름을 뚫어 버릴 듯 자그마한 햇살이 비추인다.

그 포구 통영 척포리의 오후의  시간에

그 곳에 머무는 그날 내게 작은 행복이 스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