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가을을 기다리는 해바라기..

파도의 뜨락 2008. 9. 2. 09:17

 

 

 

8월의 마지막날..일요일

마침 남편이 출근을 한 터라

혼자서 시댁갔다 돌아오는 길에

마음먹고 들길따라 드라이브를 했다..

따가운 햇쌀아래 음악을 들으며 한가로이 시골길을 달리는데

작년 요때 간 적이 있는 해바라기 생각이 났다..

차를 빙 돌려 그 길로 들어섰는데..

역시나 반가이 해바라기가 있었다..

이 해바라기 밭은

거대한 해바라기 군락지는 아니지만

결코 적지도 않은 해바라기 밭이다.

작년에는 한 10여평쯤 심어져 있었고

도로가에 십여구루쯤 보이더니..

올해 는

한 200여평쯤 되어보이는 곳에

한 귀퉁이에 10여평이 넘게 군락으로 심어져 있었고 

200여평 밭 둑 가에 쭉 하니 길게 심어져 있었다.

그리고 도로가와 그 주변 밭 둑에 여기 저기 조금씩 보인다..

그 종류와 모양이 다양했다..

이미 피고 난 뒤 진 해바라기가 보이고 

한창 제 멋을 부린 해바라기

아직 채 피지않은 해바라기도 보인다..

도로가 옆에 멋진 집이 보인다.

이 집 주인이 심었다고 추측이 든다

그 집 정원에서 해바라기 몇 송이가 보였으니까..

8월 마직막날,,

한 낮 뜨거운 햇빛아래서

너무 멋있는 한적한 시골길에서 발견한 추억의 해바라기..

내년에도 꼭 방문해 보리라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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