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영광 불갑사에 담주 워크샵일정으로 미리 답사다녀왔다.
마침 축제일이어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많은 꽃 무릇과 막상막하라니...
그래도 사람에 치여
한적한 나만의 즐거움은 찾지 못했지만
온 통 빨간색으로 활짝 핀 꽃 무릇이 나를 반긴다.
이 곳 저 곳 온통 빨간색..
이곳 꽃 무릇은 여러유형의 상사화가 자생한다고 하였지만
난 빨강 꽃 석산화인 꽃 무릇밖에 보지 못했다..
일정 상 겨우 중턱까지만 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작년에 다녀온 친구말에 의하면
노랑상사화도 있다고 하던데...
담주엔 산 중턱에 있는 군락지까지 가 보리라 생각하고
되돌아 왔는데...
두어시간 본 그 화려한 빨강색의 꽃 무릇에 물들었는지..
눈을 감아도 빨강
눈을 떠도 빨강
빨강만이 머릿속에 지금껏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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