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영광 불갑사의 그 환상의 꽃 무릇

파도의 뜨락 2008. 9. 21. 17:53

 

9월 20일

영광 불갑사에 담주 워크샵일정으로 미리 답사다녀왔다.

마침 축제일이어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많은 꽃 무릇과 막상막하라니...

그래도 사람에 치여

한적한 나만의 즐거움은 찾지 못했지만

온 통  빨간색으로 활짝 핀 꽃 무릇이  나를 반긴다.

이 곳 저 곳 온통 빨간색..

이곳 꽃 무릇은 여러유형의 상사화가 자생한다고 하였지만

난 빨강 꽃 석산화인 꽃 무릇밖에 보지 못했다..

일정 상 겨우 중턱까지만 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작년에 다녀온 친구말에 의하면

노랑상사화도 있다고 하던데...

담주엔 산 중턱에 있는 군락지까지 가 보리라 생각하고

되돌아 왔는데...

두어시간 본 그 화려한 빨강색의 꽃 무릇에 물들었는지..

눈을 감아도 빨강

눈을 떠도 빨강

빨강만이 머릿속에 지금껏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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