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설픈 시상

시간을 그리다..

파도의 뜨락 2007. 1. 27. 12:55
      시간을 그리다.. 글 : - 파도 - 님은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노랫소리가 가슴 시리게 슬픈 날이 없으셨나요?. 님은 어느 회랑에 걸린 그림을 가슴 뭉클하며 감상하신 적 있으셨나요?. 님은 길가에 외로이 피어있는 야생 꽃 한 송이를 눈이 부시게 처다 보시진 않으셨나요?. 님은 아주 오래된 수첩 어느 페이지에서 또 다른 나의 흔적을 그리어 본적이 있으셨나요?? 지금 님은 기억 할 수 없는 꿈을 꾸다가 깨어난 새벽 추억의 봇짐이 이유 없이 풀어 헤쳐지진 않으시나요…… 07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