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전차경기장과 진실의 입 -로마 -

파도의 뜨락 2019. 8. 3. 00:34

치르코 마시모 전차 경기장


전차 경주가 열리던 경기장이다. 길이가 약 700m에 가까운 거대한 운동장으로 지금은 주로 집회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

 2006년 이탈리아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우리나라의 서울 시청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밤새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였다.

치르코 마시모에서는 수많은 유적들이 발굴되었는데 특히 현재는 로마 시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오벨리스크들이 발견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기원전 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25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이 치르코 마시모가 유명한 이유는 이곳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죽고 아피아 가도를 따라 있는 카타콤베에 시신이 묻혔다.

지금은 한적한 풀밭으로 남아 앉아서 쉬어 가기에 적당한 곳이다.


- 다음 백과사전





영화 벤허의 모티브 전차경기장이다.

황제가 내려다보는 궁 아래에서

전차경기가 열렸다는데..

수만명의 관중에서 쏟아져 나오는 함성을 즐겼다니..
















진실의 입..

로마의 휴일 영화에서 오드리 헵번이 손을 저 사자입에 넣어서 화제가 된곳

나도 넣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이른시간에 들렀던 진실의 입

문을 열지 않아서

창살 사이로 카메라 들이밀어 찍고 나온 곳

영화에서 보았던 관경이나

상상속에서의 생각했던  진실의 입이 아니어서 살짝 실망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