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을 가려다 귤 농장을 만났다.
길거리에 너무 유혹적인 귤을 보고 무작정 멈춰서
귤을 사고 귤따기 체험도 해 보자고 우르르 귤 밭에 들어섰는데
주인이 어디 가셨는지 주인이 없는 귤 농장이다.
어쩐지 판매대가 없다...
몇 번 불러도 대답이 없어 아쉬운 마음을 접고
그냥 귤나무 구경만 하고 사진만 찍고 나오고 말았다.
이 사진 집에서는 따지 못했던 귤은
뒷날 다른 집에서 먹어 보았고 한 상자 사서 차에 싫고 여행내내 귤을 물고 다녔으며
또한 각자 육지 집으로 레드향이나 황금향을 사서 택배로도 부치기도 하였고
주인 허락 하에 실컷 따 먹기도 하였다.
제주과일은 뭐니뭐니해도 감귤..
제주과일이지만 특히 서귀포에 감귤나무가 많이 있다.
겨울 여행 중에 이곳 저곳에서 만날 수 있는 감귤을 보면
눈도 즐겁고 입맛도 당긴다.
1월 노오랗게 익은 감귤나무는 겨울 제주여행의 묘미이다.
'일상 > 여행과 사방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제주4) (0) | 2017.01.12 |
---|---|
제주4-산방산 유채꽃 (0) | 2017.01.12 |
오설록 서광다원(제주2) (0) | 2017.01.12 |
애월 해안도로(제주1) (0) | 2017.01.11 |
신안 증도 겨울여행 (0) | 2016.12.26 |